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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마라톤(박윤진) – 김민재 관객구애위원
nemafb 조회수:829 14.39.255.154
2017-09-04 11:51:06

 

남자의 여자의 이별을 위한 준비 운동은 진짜 헤어짐의 마라톤이 되었다. 감독의 GT(Guest Talk)에서의 소감을 빌리자면, 사실 이 영화는 결코 헤어지기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었다. 1000일을 넘게 사귀어 온 연인이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를 알 수 없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한 의도가 컸다. 헤어지지 않기 위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했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녀와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어 영화를 찍었지만 결국 헤어짐을 선택한 남자. 연애의 진정한 퍼펙트 마라톤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이 영화에는 수많은 연인들의 지극히 보통의 연애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감정적 경험들이 우리에게 공감과 돌아봄, 되새김을 불러일으킨다. 스물넷의 주인공이었던 감독은 그저 ‘그때는 그랬구나’ 하는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관객의 한 사람으로 답변드리자면) ‘네. 충분히 그랬으니 걱정 말아요. 모두가 각자의 연애를 되새김했으리라 봅니다. 혹은 현재 진행형의 어떠한 시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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