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언론보도

언론보도

언론보도 ‘제주4·3’·‘해녀’ 그린 작품 서울서 선보여 제인 진 카이젠·미카일 카리키스의 작품
2014-08-13 12:52:05
NeMaf <>

제주4·3과 제주해녀를 소재로 작업한 작품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유수 행사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국계로 덴마크 입양아인 ‘제인 진 카이젠’ 작가가 제주4·3을 표현한 작품 ‘거듭되는 항거’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대안영화축제 ‘제14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개막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58분의 중편으로 작가가 2010년 제주에 있는 가족을 찾게 되면서 제주4·3, 해녀항쟁, 강정마을 문제, 입양 등 제주 사회와 한국에 관심을 갖으면서 만들어졌다.


작품은 4·3의 흩어진 기억을 얘기한다. 여섯 개의 내러티브 형식 비디오로 구성돼 사건의 배경 등을 객관적이고 진솔한 시각으로 그려낸다. 제주의 풍경·문학·생존자와 희생자의 기억·굿과 같은 의식 등에 남겨진 아직도 풀리지 않은 아픔을 담았다.


이 작품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갤러리 잔다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5월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씨’에서 ‘제주 해녀의 물질과 숨비소리’를 모티브로한 작품을 선보였던 그리스출신 보이스퍼포먼스 작가인 ‘미카일 카리키스’가 이번에는 서울에서 제주 해녀의 삶을 펼쳐 보인다. 바로 다음 달 1일 개막해 11월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과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이어지는 ‘SeMA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에 초청됐다.


작가는 3년 전 제주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해녀 숨비소리를 듣고 영감을 얻었다. 그는 “면도날로 아주 날카롭게 가른 삶과 죽음의 경계선 이쪽과 저쪽을 넘나들어야 하는 일”이라고 해녀의 물질을 표현했다. 그리고 가슴에서부터 가늘게 터져 나오는 숨비소리를 ‘공동체의 트라우마와 고통을 안은 노동의 표현’, ‘복잡한 문화적 대상음’, ‘고통스러운 역사적 사건의 표식이나 기억·저항·생존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언어적 전승으로 작용할 잠재력’으로 느꼈다.


작가는 자신이 느낀 제주여성들의 강인한 삶을 영상·소리로 압축하고 재구성한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행사의 주제가 ‘귀신·간첩·할머니’라며 할머니 역할을 표현할 작품 중에 찾다 선정하게 됐다”며 “작가의 작품은 자신의 시선만이 아닌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면서 그 대상에 대한 가치와 가능성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  알림-새소식  |  운영자에게 쪽지보내기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 대표 김연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5-82-18378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0-1번지 2층 (121-836) | 2F 330-1 Seogyo-dong Mapo-gu Seoul Korea (121-836)
TEL 02)337-2870 | FAX 02)337-2856 | E-MAIL igong@ig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