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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2014 Nemaf] 늘샘천축국뎐 GT
2014-08-09 10:56:11
NeMaf <> 조회수 933

8월 8일에 미디어 극장 아이공에서 열린 <늘샘천축국뎐> 감독과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늘샘천축국뎐>은 세상이라는 책, 그중에서도 아시아라는 챕터의 여러 페이지를 읽어가는 여행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늘샘 감독님은 중국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254일간  아시아 8개국을 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다채롭고 생생한 기록으로 담아냈는데요! 여행지 곳곳에서 만난 사람살이의 다양한 풍경, 길 위의 경험 과 성장을 담아내면서 조금 더 넓고 깊어진 시선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청춘의 여행 에세이 같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영화 관람이 끝난 후 감독님과 영화에 관한 즐거운 인터뷰를 나눠 보았습니다!

 

Q.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기획의도에 대해 궁금해 졌는데 혹시 여행을 떠나면서 처음부터 영상을 제작할 의도가 있으셨나요? 아니면 여행 도중에 즉흥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되신 건가요?

A. 처음부터 여행과 영화 제작을 목적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원래부터 머나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떠나지 못하다가 20대 후반인 2012년에서야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계획이 없이 떠난 여행이라 여행 기간이 어느 정도 될지 생각하지 않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떠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기획의도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떠났습니다.

Q. 작품의 이름이 ‘왕오천축국전’을 본 따서 만드셨는데 다른 여러 나라들 중에 인도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가 인도였기 때문인데 경로를 따라 가다 보니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에도 관심이 생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촬영과 편집을 혼자서 다 하신건가요?

A. 네, 제가 여행을 떠날 때 삼각대를 미리 챙겨서 대부분 혼자 촬영했습니다. 히말라야를 오르는 과정에서는 길에서 만난 친구가 사진을 전공하고 있어서 조금 도와주긴 했지만 돌아와서 편집도 혼자 했습니다. 그리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친동생이 제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간다고 해서 제가 나오는 장면을 많이 뺐어요.(웃음)

Q. 영화 내용에서 인터뷰 하신 분들이 많은데 인터뷰 하신 분들은 영화가 완성된 후에 보셨나요?

A. 한국 친구들은 영화가 상영될 때 본 분들도 많으신데 외국 친구들은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좋다는 평 외에는 긴 코멘트는 없었어요.(웃음)

Q. 영화 중간 중간에 음악이 많이 나와서 뮤지컬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음악을 전부 제작하셨나요?

A. 주제곡은 다른 친구가 만들어 주었어요. 나머지 음악은 제가 원래 시를 쓰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이 가사를 써서 음악에 붙였습니다. 기타도 원래는 잘 못 치는데 여행 하면서 기타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Q. 영화 속에 여러 외국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질문을 할 때 언어의 장벽이 있지는 않았나요?

A. 질문할 때 옆에 통역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대부분 의사소통이 되었는데 일본인 친구의 경우는 한국에 와서야 해석해보고 무슨 내용인지 이해했어요.

Q.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여행기간이 9개월 정도 되셨는데, 여행기간이 길었던 만큼 경비가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경비가 얼마나 들었는지 여쭤 봐도 될까요?

A. 중국의 경우는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들었고, 인도는 한 달에 2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Q. 촬영 기간이 길다 보니 분량이 많이 나왔을 것 같은데 편집할 때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A. 분량이 많이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대부분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웃음)

Q. 다음 작품도 여행 다큐로 계획하고 계신가요?

A.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계속 작품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늘샘 감독님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뉴미디어루키 주효진 한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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