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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2014 Nemaf] 대안 장르 1: 재연 혹은 퍼포먼스 단편 GT
2014-08-13 15:40:51
NeMaf <> 조회수 951

8월 12일 미디어 극장 아이공에서 열린 ‘대안 장르 1: 재연 혹은 퍼포먼스 단편’의 감독과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의 트레일러와 포스터를 만들어주신 김세진 작가님과 함께한 인터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Q. <기념사진>이 굉장히 독특한 형태를 지닌 영화인 것 같은데 만드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이 작품은 사진의 내용과 영화 매체의 형태를 지닌 영화인데 2002년 작업한 작품입니다. 그 당시에 광주비엔날레에서 지원을 받아서 제작했는데 광주 항쟁 때 일반 시민이 재판 받던 부스에 걸렸었는데, 사진이라는 매체가 역사를 기록하는 방식인데, 특히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는 아이들이 지시에 의해 움직이지만 그 안에서도 미묘하게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Q. 이 영화에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자 하신 것인가요?

A. 앞서 말한 것에 이어서 말씀드리면, 시간 속에도 공간이 존재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제가 원래 은유로 표현하는 방식을 선호해서 직접적으로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돌려서 그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Q. <기념사진>이라는 영화를 한 줄로 설명하신다면 어떻게 설명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보세요.”라고 밖에 말씀을 못 드릴 것 같네요. (웃음) 영화라고 말씀드리기도 어려운 장르이고 상영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한 줄로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Q. 영화에 시대적인 의미도 담으려고 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시대적 의미를 담으려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배제할 수는 없는 요소인 것 같아요. 매일 매일 매체에 의해 노출되어 살아가니까 시대적인 의미도 포함되는 것 같아요.

Q. 퍼포먼스가 반복이라는 재연을 통해 행위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인지 아니면 깊어진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제 영화는 형식은 반복되지만 하나도 같은 장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위는 반복되지만 씬 자체는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Q. 관객들이 반복되는 행위에 대해 지루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을까요?

A. 그래서 일반 영화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대중적이지 않다고 하는 것도 같아요. 관객을 즐겁게 하는 방식을 굳이 고민하지는 않아요. 제 영화는 갤러리에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Q. 지금 갤러리 잔다리에서 전시중인 김세진 작가님의 작품과 <기념사진>은 관련성이 있나요?

A. 제 작품의 가장 큰 줄기와 관심은 개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집단 속의 개인은 사회적 자아이고, 개인이 어떻게 기억되고 발현되는지에 더 관심이 많아요.

Q. 작품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얻으시나요?

A. 저는 주제를 명확하게 잡고 시작하지 않아요.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제작을 시작해요. 전시하고 있는 <빅토리아 파크>도 그런 방식으로 제작을 시작했어요.

Q. 앞으로의 작품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올해 안에 개인전을 열 계획입니다. 11월 26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김세진 작가님의 작품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김세진 작가님의 좋은 작품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뉴미디어루키 한귀원 주효진

사진 뉴미디어루키 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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