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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2014 NeMaf] 철의 꿈 박경근작가 인터뷰
2014-08-13 16:34:24
NeMaf <> 조회수 1684

   

안녕하세요! 네마프 홍보팀입니다.

8월 13일 갤러리 잔다리에서 작품 '철의 꿈'을 제작하신 박경근 작가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철의 꿈'은 전시작품으로 처음 만들어지면서 원래는 멀티채널비디오아트로 제작되었지만,

작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작가님과의 대화를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Q.'철의 꿈' 작품제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제가 몇 년 전에 울산에 갔는데 그곳에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서 보게 됐습니다. 선사시대 청동기 시대 때 고대 사람들이 만든 바위에 여러 가지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고래 그림들이 많이 있고 사냥하는 사람들의 모습, 고래잡이배를 만드는 사람들, 또 고래 만들 때 쓰는 도구를 묘사한 그림이 있었어요. 근데 그 그림이 문자가 발명되기 전의 기록이고, 또 역사에 남지 않은 기록이면서 예술작품이기도 하죠. 그 작품을 보다가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의 배 모양이 딱 떠올랐어요. 배 모양과 그 작품에 있는 고래모양이 같다고 생각해서 작품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철의 꿈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A.두 가지 의미가 될 수 있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 철에 대한 꿈을 꾼 적이 있었어요. 꿈에서 철이 나오고 강박 같은 철판도 보이고.. 그런 어렸을 때부터 꿨던 꿈에 대한 의미가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의 의미는 철이 만약에 주체나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철 자신이 꿈을 꿀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철이 꾸는 꿈이 될 수도 있고 제가 꾸는 꿈이 될 수도 있고 이렇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Q.'철의 꿈'이 비디오아트 형태와 다큐멘터리영화 형태로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요.

A.처음엔 전시 목적으로 제작을 했고요. 이곳에는 여건상 전시할 수 없었지만 3채널이라고 해서 스크린이 3개가 동시에 돌아가고, 좀 더 장황하게 큰 스케일로 만들어놨어요. 그러고 나서 제가 모은 Footage를 가지고 100분짜리 다큐영상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들은 영화로 표현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전시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좀 더 포괄적인 이미지였어요. 영화에서는 스토리나 이런 것들의 틀을 가지고 작업을 했기 때문에 전시와는 다른 작업이 됐습니다.

Q.작품을 만드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현실적으로는 누구나 겪는 것이긴 하지만 돈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었죠. 다른 부분은 제가 작가로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뭔가 제가 제 작품을 보면서 아직 맘에 들지 않는 부분도 많은데 생각을 좀 덜하고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고 고민을 해왔어요. 지금 와서 되돌아봐도 제 작품에 군더더기 같은 게 많이 있는 것 같고 영악한 이미지를 만드는 게 좀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Q.많은 아트 종류 중에 비디오아트를 선택하신 이유는?

A.저는 디자인으로 학부를 시작했습니다. 졸업 후에 컴퓨터나 뮤직비디오 쪽으로 일을 하다 비디오아트로 넘어왔습니다. 비디오아트가 아무래도 제가 익숙한 매체를 다루기도 했고 컴퓨터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사진이나 영화를 다 할 수 있고 하나의 장르나 거기에 국한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미술을 하면 꼭 그림을 그려야 하고 이런 부분이요. 근데 요새는 그런 게 상관이 없어져 버리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비디오아트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진행 뉴미디어루키 전진현

글 뉴미디어루키 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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