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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2014 NeMaf] 차지량 작가와의 대화, 정전100주년 기념 사랑과 평화 페스티벌
2014-08-15 18:03:22
NeMaf <> 조회수 2298

8월 14일에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정전 100주념 기념 사랑과평화 페스티벌' 상영이 있었습니다.

차지량 작가님도 직접 오셔서 같이 관람을 하셨구요.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저희 홍보팀도 참여했습니다. !

 

Q.작품 의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제가 백령도로 정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적이 있습니다. 행사를 기록하는 영상작업을 했었는데 그 60주년기념행사가 평화미술프로젝트라는 거창한 의미를 가진 몇해째 진행되는 행사였습니다. 근데 실제로 제가 그 행사에서 일을하면서 전혀 평화나 예술, 주민친화, 분단에 관한 의미를 하나도 발견할 수 없더라고요. 그 일을 맡음과 동시에 미술작업을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회의를 느껴서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자원봉사자와 존레노, 오노야코를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의 역할은?
A.실제 페스티벌에 등장할법한 캐릭터들을 등장시켰습니다. 그 현장이 아니라 다른곳에서 촬영하고 CG로 덧입혔어요.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그것에 대해 소화할까 라는 것에 대한 의문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Q.텐트 안 남녀의 의미는?
A.행사의 지루한 풍경과 함께 텐트 안 남녀가 나오는데요. 제가 느꼈던 어느 페스티벌에서 자원봉사자나 이런 사람들이 아무 의미없이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는 현장을 목격했잖아요. 근데 그럼에도 남을 수 있는건 사랑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령도에 실제로 몇개월 있었는데, 백령도같은 섬은 고립되기 딱 좋은 곳인데 남녀가 둘이 있으면 뭘하겠습니까. 가장 성취도를 높일수 있는 액션은 무엇일까 생각했구요. 자원활동가라는 분들의 역할이 무언가를 경험하고 자기의 소행에 대한 성취도가 있어야 성립되는 것인데 그게 만약 없는 경우에는 사랑에라도 빠져야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킬링인더네임을 힐링인더네임으로 개사한 이유
A.개인적으로 힐링이라는 단어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 말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실제적인 기능보다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칫 그 언어가 가지고 있는 표상때문에 더 외면화되는 상황이 많구요. 그런 점을 살리려고 했습니다.

Q.영상에 평화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요. 작가님이 생각하는 평화란 무엇입니까?
A.제가 영상에서 평화란 무엇일까 반문하는 것은 정말 평화자체에 대해 답변을 내놓는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묻는 과정 자체가 탈출구 없이 느껴지고 그 부분을 다소 좋게 이야기 될수 있도록 질문으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과거의 언어들을 학습하다 보니까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쟁이나 평화나 운동성 있는 언어자체로 개발하거나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뉴미디어루키 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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