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웹데일리

웹데일리

웹데일리 [GT] 뉴미디어 대안영화 단편2
2017-08-23 11:42:32
NeMaf <> 조회수 597

 

8월 21일 낮 10시, 탈영역 우정국에서 <뉴미디어대안영화 단편2> 프로램이 상영되었다. ‘뉴미디어대안영화’는 네마프가 지향하는 인권, 젠더, 예술감수성의 문화적 가치를 제시하고 있는 작품들을 프로그램 디렉터, 프로그래머, 전문가의 추천 등을 통해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미혜 작가의 <사라진 인물들과 사라지지 않은 세계 혹은 그 반대>, 이소정, 배꽃나래 작가의 <트러스트폴>, 오재형 작가의 <블라인드 필름>과 신나리 작가의 <September>이 상영된 후 GT가 진행되었다. 자리에는 설경숙 프로그래머와 다섯 명의 감독, 관객들이 함께했다.

 

 

 

오재형 작가에게 질문이 있는데요, 개막공연으로도 선보인 작품인 <블라인드 필름>을 상영하시게 되었어요. 네마프에서는 액티비즘 다큐멘터리라고 불리는 영상들을 선택적으로 재구성, 재창조하는 방식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기존의 영상을 찾아 재작업한 이유와 의도가 궁금합니다.

오재형: 제가 가장 많이 참여하고 변호했던 곳이 강정마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세월호였고, 이후에는 비디오에서 용산, 밀양을 접했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했거나 경험한 순서대로 장면의 비중이 있었고, 굳이 제가 직접 촬영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강정마을에서 퍼포먼스를 한 분의 퍼포먼스 장면을 허락받은 후 사용했고, 다른 다큐멘터리를 쓸 대도 허락을 받고 썼습니다. 나머지는 유튜브나 뉴스 채널에서 클립을 가져다 썼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겪는 고통의 본질적 원인이 무엇인지 짐작이 갔기 때문에 유투브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이 전달되었습니다.

 

 

 

신나리 작가님의 작품에서도 다른 객체의 작품을 배경으로 작업하셨는데, 실제 사진 작가님의 해석이 개입된 것인가요?

신나리: 제가 그 분의 작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그 인터뷰를 제 작업에 넣지는 않았어요. 저도 작가로서 그 분의 작업을 영상으로 담아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말로써 하는 게 아니라 영화라는 작업이 할 수 있는, 이미지로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작업의 크기나, 그분의 시선, 이야기를 최대한 영상으로 담으려고 했었어요. 그 작가 분이 필름으로 작업을 하셔서 완성자로 계시기 때문에 제가 그 분의 작업을 마음대로 쓰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분은 조건에 따라서 최상의 조건이 되어야만 인화를 하는 작업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한 작품들이 꽤 있었지만 저희가 작업을 할 때에는 실제 그 분이 작업한 건 그대로 찍어서 실패한 작업들도 영상 작업에 넣었었습니다. 마지막에 찍은 사진은 제가 처음에 그 분을 만나게 된 계기라서 넣게 되었어요.

 

 

 

제목에 대한 논의는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신나리: 제목도 그렇게 정한 이유가 관객들 나름대로 해석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9월’이라는 의미도 될 수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이기도 하고, 아이를 배는 9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진작가분을 인터뷰하면서 어떤 제목이 좋을까를 생각했고, 제 나름대로는 최대한 작가와 대화하려고 했습니다.

 

 

차미혜 작가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영상은 픽스된 프레임으로 찍힌 후 그 곳의 미세한 움직임이 몽환적으로 담겨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적이면서도 회화적인 것을 영상으로 풀어내며 무생물에 있는 생명성을 담아냅니다. 그 곳에 들어가있는 인물들을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과는 구별되게 쓴 것 같은데, 의도하셨던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차미혜: 이 작업은 오랫동안 진행되었던 작업이라 제가 감각하는 것이 작업 도중 조금 달라졌습니다. 처음에 바다극장을 가봤을 때에는 정지되어 있고, 비어있는 스크린, 무대, 객석이라는 공간 자체가 70년대라는 가보지 않은 시공간을 환기시켰습니다. 처음에는 그러한 색감과 독특한 이미지들을 포착했었습니다. 그 안에 이미 정지된 이미지와 소리의 결이 있었고, 시간의 색이 만드는 독특한 결이 있다고 느껴서 따로 어떠한 물성을 가져오지는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계속 시간이 지나면서 퍼포머가 필요하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이미지를 포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그 곳의 에너지가 강했습니다. 비어있는 공간이지만 언젠가는 거기에 있었을 법한 인물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의 서사뿐 아니라 상상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스크린 속의 인물들을 퍼포머로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퍼포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중요하게 생각한 건 퍼포머의 배역이었습니다. 같은 인물이 극장에도 있고, 그 밖의 오래된 아파트나 부근의 골목들을 다니는데 여러가지 배역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무대 위의 인물처럼 연기하기도 하고, 바깥을 걷는다든가, 뒷모습을 포착할 때는 바닥에 발을 붙인 사람, 혹은 아닌 사람을 나누는 식의 연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은 인물이지만 여러 공간과 시간대에서 변주되며 호흡하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두 감독님은 <트러스트폴>을 연출하면서 연기도 직접 하셨습니다. 실제 경험에 바탕을 둔 건지에 대해 묻고싶습니다. 또한 관계 내에서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느 순간에는 자신 안의 감정도 느껴집니다. 소통을 통해서 관계 이외의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무엇이었나요?

이소정, 배꽃나래: 두 달 후면 이 작업을 끝낸 지 1년이 됩니다. 이 작업을 상영하고 볼 때마다 저도 느끼는 게 굉장히 달라지고, 그 시기에 감응했던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저희에게 있었던 가장 큰 관심사이자 고민이었던 관계에 대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이 작업을 보면서 그때 들었던 질문에 대한 답도 달라지고, 한동안 잊고있던 질문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보통은 이 작업을 보신 분들에게 형식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이런 형식을 떠올린 이유는 관계에 대한 생각때문이었어요. 지나간 관계를 다시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그것을 이야기로 재현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관계를 떠올렸을 때 남는 건 파편적 이미지와 단편적 감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까를 고민했습니다.

 

 

 

차미혜: <트러스트폴>에서 퍼포먼스 관련된 부분에서 연출을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중간에 서로 미는 장면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셨나요?

이소정, 배꽃나래: 저희가 이 작업의 형식을 고민할 때 상당히 많은 형식이 후보에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찍었던 푸티지를 넣는 것이었어요. 그걸 고르는 와중에 장난으로 게임하는 게 있어서 이게 지금의 관계나, 그 당시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퍼포먼스적으로 재현했습니다.

 

 

 

<사라진 인물들과 사라지지 않은 세계 혹은 그 반대>를 보면, 인물들이 서있고 커튼이나 문과 같은 오브제를 많이 활용하시는데요, 그걸 통해서 의도한 점이 있으십니까?

차미혜: 작업을 할 때 물질들, 물성들, 딱딱한 것이 움직이는 것에 집중했었어요. 커튼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70년대에는 객석 300석이 꽉 차고 바깥에서 영화를 기다렸다고 해요. 제가 갔을 때는 모든 사물들이 그 자리에 정체되어있었는데 그걸 움직이게 하겠다는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은유나 비유로 접근하지 않고 퍼포머에게 물성을 부여하면서 고정된 사물이지만 언젠간 움직였고 지금도 미묘하게 움직이는 사물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멀리 보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70년대에 누군가 의자를 밀쳐서 비스듬이 옮겨졌을 수도 있어요. 이런 상상들과 아이디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나중에 편집 과정에서 연결하면서 다른 시간이지만 연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움직임이 작고 미약해보여도 분명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공간의 에너지를 환기시키고 싶었습니다.

 

 

 

공통적으로 음악을 사용한 세 작품의 작가분들께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음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시면서 의도하는 바가 있으셨습니까?

신나리: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계속해서 음악을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사운드 녹음을 하고 싶어서 마이크를 곳곳에 놔두었는데 그분들이 듣는 음악을 빼니 자연스럽지 않고 그분들의 실제 생활과 멀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사운드 작업을 하지 못했어요. 원하는 음악은 아니었는데 그 분들이 일상생활에서 계속해서 들으셔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른 바닷가 소리나 필름 인화소리는 인위적으로 넣었는데, 제가 피치못할 때는 그 곳의 음악을 사용했습니다.

 

오재형: 2009년에 네마프에 출품한 작업 역시 피아노가 깔리고, 애니메이션이 지나가는 형식이었고 다음 작업들도 모두 뮤직비디오 형식이었어요. 대사보다는 음악과 이미지가 흘러가는 형식이 좋아서 그렇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는데 이번 작업 하면서는 제 감정이고, 제 작품인데 음악도 제가 만드는 게 서투르더라도 의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최대한 음악은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감정을 이끌어줄 수 있도록 만들었고 피아노와 영상의 형식으로 계속해서 작품을 할 생각이 있어서 작곡에 대해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미혜: 저는 배경음악보다는 사운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바다극장이 특유로 갖는 비둘기소리와 쥐소리가 강렬한데, 그런 소리들을 채집해서 이미지에 입히는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영화에서 사용한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좋아하지도, 관심도 없었는데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들렸습니다. 그 이전에는 감각하지 않았지만 라디오나 길거리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게 들렸어요. 음악을 결정적으로 사용하게 된 신호는 소리만 나오는 꿈이었는데, 모르는 누군가가 허밍으로 그 노래를 부르는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노래를 어느 장면에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쓰일 수도 있겠다는 예감만으로 기록했습니다. 무대 장면에서는 허구성이나 배역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마무리 작업 때 이 장면에 음악을 넣고싶다는 직관적인 감정이 들어 배치했고, 가사를 짚어보기도 하며 다양한 맥이 보여 그 부분에 넣게 되었습니다.

 

 

 

이소정 작가는 영화에서 분활화면을 많이 썼습니다. 대칭적으로 둘의 모습이 나오는데 갑자기 혼자만 뒤돌아보는 장면에서는 얼굴만 보이기도 합니다. 화면을 그렇게 사용한 의도가 궁금합니다.

이소정: 애초에 두 명이 시작한 작업이었고, 이걸 누구 한 사람의 시점을 통해서 관계나 경험을 단정해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계속 그 과정 자체가 본인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분할화면은 두 개의 시점과 시선의 교차와 미끄러짐을 표현하는 가장 직관적인 이미지라고 생각해 사용했습니다. 또한 서로가 각자를 보는 초상을 이미지로 주고받는 형식을 통해 관계의 내밀한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친구를 바라보는 모습에는 친구의 나레이션이 등장했고, 반대의 경우에는 반대로 연출했습니다.

 

 

 

관객1: 오재형 감독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블라인드 필름>은 찍은 화면과 사건을 특정한 방식으로 변형한 작업입니다. 그 변형과정에서 색이 강조 되고, 예쁘다고 생각할 정도로 눈에 띄는데 그것을 통해서 원하신 효과가 궁금합니다.

오재형: 가슴 아픈 이야기와 그들의 장면을 재현하는 그림을 그릴 때, 그 그림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면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주변에서도 그런 말을 많이 해요. 이 감정에 이 작업방식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작품 형식에 대해 점점 더 생각을 못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다큐멘터리나 뉴스에서 사람들이 오열하고, 머리채 잡히는 장면들이 저는 너무 많이 봐서 이제는 충격적이지 않습니다. 하나의 클리셰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이 너무 중요한 사건인데 반복되니 하나의 흘러가는 장면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 애니메이션으로 색감을 멋있게 표현하면 사람들이 더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통해 2차 창작을 했습니다.

 

 

 

관객2: <트러스트폴> 감독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영화 앞 부분과 뒷 부분에 밤도시가 나오는데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 장면을 두번 삽입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소정, 배꽃나래: 같은 장면이나 같은 장소는 아니고 각각 다른 목적으로 다른 시기에 다른 장소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처음에 등장한 밤 씬에서는 불빛이 깜빡거리는 것을 서로에게 신호를 보내는 의미로서 재현을 해서 다시 찍은 것이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밤 씬에서는 같은 장소를 각자 같은 카메라를 가지고 걷는데도 다른 것을 찍는 것을 담고 싶었습니다. 다른 시선, 합쳐지지 않는 입장을 표현하고자 분활화면으로 끝냈습니다.

 

 

 

극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작업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시장과 극장에서 영화로서 관객을 만나는 것 사이의 차이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소정: 아직 저희는 갤러리에서 전시의 형식으로 상영해본 적은 없습니다. 저도 전시관에서의 전시와 영화관에서의 상영 사이의 차이가 주는 효과나 영향에 대해 공부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차미혜: 이 작품은 2015년에 세개 채널로 설치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미술관과 영화관의 가장 큰 차이는 시간성인 것 같습니다. 전시장의 경우는 싱크를 맞추지 않는다면 세가지 영상이 교차되거나 맞물립니다. 그래서 관객과 이 작품이 만나는 순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실험에 관심이 있어서 전시장에서는 그런 지점에 집중했었습니다. 반면 스크리닝은 시작과 끝이 정해져있어서 장면 사이의 연상작용이나 흐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신나리: 저는 이 작품을 네마프에서 처음 상영하는데, 계속 다큐 작업을 해오던지라 대사가 안들어가고 인터뷰가 빠지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미지만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형식이나 소재가 너무 실험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서 관객을 만날 때 두려움도 있었어요. 네마프라서 용기있게 내보았는데 상영이 된다고 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오재형: 갤러리와 극장의 차이라면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크리닝은 끝까지 봐야한다는 전제가 있어서 시작점과 끝까지의 내러티브가 의도한 대로 전달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하나의 하얀 스크린에서 작품을 다루는 게 비개성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전시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한다는 전제가 없어서 흥미가 없으면 그만두기도 쉽지만 흥미가 있다면 중간부터 끝, 그리고 이전의 것으로 돌아가면서 생긴 중첩된 부분으로 인해 관객들이 의미를 다르게 추산할 여지가 큰 것 같아요. 그리고 각각의 공간에 맞게 영상을 다르게 꾸밀 수 있는 매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록 | 김혜림 루키

사진 | 변지혜 루키

 

 

 


 
 
 |  알림-새소식  |  운영자에게 쪽지보내기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 대표 김연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5-82-18378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0-1번지 2층 (121-836) | 2F 330-1 Seogyo-dong Mapo-gu Seoul Korea (121-836)
TEL 02)337-2870 | FAX 02)337-2856 | E-MAIL igong@ig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