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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Nemaf] 네마프 토크 - 스페인 비디오 아트의 어제와 오늘 1
NeMaf 조회수:2694 추천수:34
2014-08-13 16:51:01

[네마프토크] 스페인 비디오아트의 어제와 오늘

812일 화요일 오후 4시 산울림 극장에서는 네마프 토크- 스페인 비디오아트의 어제와 오늘행사를 했습니다.

마드리드 국제 비디오 아트 하우스(IVAHM)는 연례 페스티벌을 통해 동시대 비디오 아티스트와 작품 교류의 장을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IVAHM의 디렉터 네스토르 프리에토가 IVAHM의 운영 방식과 스페인 비디오 아트의 역사와 오늘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현재 추진 중인 세계 비디오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주류 소비 시스템 밖에 위치한 세계의 대안 영상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네스토르 프리에토 이하 [] / 프란치스코 브리베스 이하 []

"스페인 비디오 아트에 대하여"

[] 처음에 60,70년대에서는 일반적인 Cine로 작업하시는 분들이 있고 실험적으로 비디오를 만드는 분들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가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로서는 백남준’, ‘울프보스텔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비디오 아티스트로는 스페인 출신 안토니 문타다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비디오 아트가 단순히 기계로서 촬영하고 상영하는 영상매체가 아니라 언어의 코드로서 언어가 생기기전에 표현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비디오로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호세발 델 오마르라고 하는 비디오아티스트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살바도르 달리는 단순히 이미지나 움직이는 화면뿐만 아니라 관습적인 것에서 탈피해서 많은 작품을 만들었고요. 패러디 작품 희극적 요소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구적 작품, 실험적 작품이 예전부터 스페인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네] 여기서 호세발 델 오마르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하는데 그는 많은 비디오 아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호세발 델 오마르는 1904년에 스페인의 그라나다 주에서 태어났고요. 2차 공화국은 스페인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지식인들이 많이 활약했습니다. 그 당시 정부가 국민들을 계몽시키기 위해서 많은 교육을 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유명한 아티스트로는 시인 이라고’, ‘페데르고’, ‘루이스’, ‘래노조셉등이 있습니다. 호세발 델 오마르는 1928년부터 작품 활동을 해왔는데요 영상에 음악을 넣기도 하면 실험적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프] 호세발 델 오마르는 그 전에는 없었던 그 전에는 없었던 영상기법을 발전시켰는데요. 다각적인 화면이 있는데 이라고 알려진 표현 방식입니다. 또 요즘 극장에서 상영되는 방식인 오목한 화면으로 상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네] 호세발 델 오마르의 작품은 매우 중요한데요 그가 직접 만든 기계로 영화를 촬영하고 상영했기 때문입니다.

[프] 이러한 작품이 20,30년대는 잘 없었고 소리와 같이 나오는 게 60년대 이후였기 때문에 그 당시로서는 매우 혁명적이고 혁신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네] 스테레오가 나오기 전에 호세발 델 오마르가 직접 녹음기도 만들었습니다. 이 기계를 통해서 소리가 한 방에서도 여러 군데에서 동시에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아까 말씀드렸던 오목한 화면이 호세발 델 오마르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1928년에 호세발 델 오마르가 미션학교에 다니면서, 그 당시 촬영을 할 때 사람들을 더 가까이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직접 줌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예시를 통해서 호세가 지녔던 인류를 사랑하는 인류애적 마음과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의 능력의 조합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만든 게 픽토루미닉 테트라프로젝터라는 기계입니다. 이것은 프로젝터 앞에 필터를 하나 설치해서 그 앞에 영상이 재밌게 나오게 하는 겁니다. 앞에 보면 동그란 여러 개의 렌즈가 있는데 렌즈 앞에 색깔을 입힌 후 앞에 나온 것을 돌리면 이미지가 중첩되어서 보입니다. 호세발 델 오마르의 기계와 소품들은 스페인 마드리나에 있는 소피아라는 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소피아 레이나 박물관은 스페인의 현대 미술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박물관입니다.

글 뉴미디어루키 전진현 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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