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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Nemaf] 글로컬 파노라마 GT
NeMaf 조회수:2297 추천수:18
2014-08-10 17:19:48

오늘은 글로컬 파노라마의  신미림,조헤정,김숙현,조규준 작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어떻게 이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으셨나요?

A.(신미림 작가) 동굴 벽화를 영감을 얻어서 신화와 설화를 많이 찾아봐서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는게 힘들었고,편집 당시 정해진 컨셉이 없어서 마지막까지 편집이 어려웠어요. 흰종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나중에 스크린으로 옮길 때 음영반전을 해서 작업했습니다.
A.(조혜정, 김숙현 작가) 저희는 실험영화제에서 같이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컬러와 흑백을 같이 촬영하여 프린트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과 퍼포먼스를 같이 했었는데 퍼포머가 오기 힘들고 장소가 협소해서 결국 못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구요. 저희는 촬영에 집중하고, 안무는 '댄싱9'의 임샛별씨가 전부 구성하셨습니다.
A.(조규준 작가) 평소 실험영화를 보는것을 좋아해서 자본주의에 대한 예술가들의 의견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영화 장비가 아니라 스마트 폰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상영될 수 있을지 걱정 했는데 이번 네마프를 통해 상영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Q.<HOLD ME>의 촬영장소를 창고에서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조혜정, 김숙현 작가)촬영장소로 등장한 창고는 일산의 한 촬영센터의 목공하는 곳인데 저희가 생각하는 컨셉과 잘 어울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촬영센터가 시끄럽고, 공간이 넓어서 저희가 가져간 조명으로는 부족해서 힘들었습니다.

Q. <당신들의 천국>의 인터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인터뷰 하실 때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조규준 작가)퍼포먼스 하신 분은 처음 뵌 분이었는데 공연 촬영을 흔쾌히 허락하셨고, 중간에 나오는 'JAMES'라는 친구는 원래 알던 친구였고, 이 친구가 저에게 실험예술제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첫 장면에 등장하시는 할아버지는 첫 장면을 촬영하러 갔을 때 우연히 뵙게 되서 인터뷰 하게 되었습니다.

Q. <당신들의 천국>영화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태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데 잘 사는 나라 사람들은 돈에 대한 집착이 없지만 못 사는 나라의 사람은 상대적으로 돈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보였습니다. 작가님이 의도하신 것인가요?

A. (조규준 작가)일부러 의도한 내용은 아니지만 현상이 의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다큐는 작가의 주관이 개입되지 않고 실제의 모습을 보고 관객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의 폭을 넓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편집을 하다보니 저의 의도도 개입되어서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게 된 것 같습니다. 

Q.<HOLD ME> 영상에서 노이즈 있는 화면 처리가 의도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조혜정, 김숙현 작가) 처음에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제작 과정에서 깨끗한 이미지보다 노이즈 있는 화면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노이즈 있는 화면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다음 작품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조혜정, 김숙현 작가) 9월,10월에 감정 노동에 관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네 분 작가님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뉴미디어루키 한귀원 주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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