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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20131018] 영화제 작품 리뷰 - <작가특별전: 쑨쉰 단편2>
2013-10-18 20:49:17
NeMaf <> 조회수 847

10월 18일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는 네마프2013의 공식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제작해주시며

남다른 애정과 기대를 가져 주신 쑨쉰 작가의 특별전이 있었습니다.

단편1과2의 상영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동양적인 수묵과 목판화의 느낌이 강한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단편2의 <인민공화동물원>은 혁명의 알레고리적 상징으로 동물을 차용하여 약육강식의 생존과 경쟁의 살벌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그램>은 바니타스적인 도상들로 세속적인 세상의 덧없음을 보여주면서 사물들 간의 공간을 유령처럼 떠도는 것만 같은 영혼의 무게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영국인을 상징하는 길다란 모자가 인민공화동물원에 이어서도 계속 등장하고 마지막 신의 바다 앞의 남자가 슬프게 우는 모습이 가슴이 아픕니다.

<광대의 혁명>은 마이크 앞에서 연설하는 사람들을 목판화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이슈가 되는 정치인들이 나오고 싸움을 하는 등의 언행이 예상되는 영상에서 커다란 고래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주의를 넘어서>는 중국의 수묵담채화의 풍경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찾고자하는 메시지가 보입니다. 중국의 가옥이 유럽화되고, 산업화되어지는 도상들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혁명에서 아직 정의된 적이 없는 어떤 행동>은 거친 목판화로 구성된 에니메이션으로 한 남자가 침대에서 일어나서의 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쩔 수 없는 듯한 표정으로 설교를 듣고 거울을 보다가 입에서 나온 벌레를 먹고 가면을 덮어쓴 얼굴로 바뀌는 복잡한 현실, 꼭두각시 같은 사람들과 수술대의 메스, 지구본으로 혁명의 잔재들을 암시합니다.

<흑색단어>는 5위안짜리 인민폐를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영상이 막막함을 더해주는 작품입니다.

쑨쉰 작가의 특별전일정을 확인하시고 홍대의 아이공으로 오세요!

글 뉴미디어루키 김문영

* 쑨쉰 <21그램>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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