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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20131018] 영화제 - <글로컬구애전 단편5> 작품 리뷰 및 GT 현장스케치
2013-10-18 21:03:14
NeMaf <> 조회수 1178

제 13회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글로컬구애전! 글로컬구애전 단편5의 상영이 18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상영에서는 <네 가지 변주 : 재닛 리의 경우>, <애프터│이미지>, <의자들>, <충심, 소소> 등 4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영 종료 후 <의자들>의 김예빈 감독, <충심, 소소>의 김정인 감독과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상영작, <네 가지 변주 : 재닛 리의 경우>는 히치콕의 <싸이코> 샤워실 장면 오디션에 관한 작품으로, 같은 장면이 네 차례에 걸쳐 변주됩니다. 같지만 다른 네 번의 살인이 펼쳐집니다.

<애프터│이미지>는 실험적 요소가 가득한 작품으로 미디어 아트이자 과학 프로젝트입니다. 10여분 간, 기억의 보존과 해체되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의자들>은 새석관시장을 뒹구는 의자들과 와카마츠 코지의 <가라 가라 두 번째 처녀>라는 작품이 교차되면서 새석관시장의 공허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시장의 한 기름집이외에는 주인 없는 의자만이 가득한 새석관시장에서 느낀 폭력성을 와카마츠 코지의 영화 이미지를 차용해 표현했습니다.

마지막 <충심, 소소>는 중국 단동의 탈북자, 충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타국에서 탈북자로 살면서 겪는 충심의 고독과 혼란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상영 직후 윤재우 감독님의 진행으로 <의자들>,<충심, 소소>의 뒷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충격적인 장면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의자들>은 공간으로부터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는 감독의 평소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시장인 새석관시장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무의식적인 끌림으로 짧지만 강렬한 작품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시장의 의자들에서 과거 북적했던 시장의 모습과 현재 방치된 상황, 그리고 앞으로 부숴질 운명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한편, <충심, 소소>의 김정인 감독은 중국 현지 로케 촬영으로 힘든 촬영을 하셨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의 시선을 피해 몰래 촬영하면서 탈북자‘충심’과 같은 심경을 느끼면서 촬영 기법이나 방식이 통제된 상황에서 무의미하다는 생각했다고 합니다. 제한적 환경에서도 멋진 작품을 만든 감독님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성이 다른 두 작품의 감독님 두 분 모두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데요,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글, 사진 뉴미디어루키 오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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