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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20131018] 영화제 - <역사수업> 리뷰
2013-10-19 11:32:02
NeMaf <> 조회수 1010

대안YOUNG展을 주제로, 미디어 극장 '아이공'에서 바바라해머의 <역사 수업>이 상영됐습니다. 바바라 해머는 미국의 페미니스트 비주얼 아트스트로, 약 90여편의 작품을 통해 레즈비언의 문화를 가감 없고 정직하게 드러낸 작가로 유명합니다.

<역사 수업>은 레즈비언과 게이의 역사에 관한 삼부작 중 하나로, 기존 주류 질서가 외면한 여성의 목소리를 실험적으로 드러내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동성애를 향한 사회의 시선을 재치 있게 꼬집고 있으며, 다소 충격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여성의 몸에 얽힌 역사적 수치들을 걷어냅니다. 영상은 레즈비언 포르노영상, 사진, 기사들로 구성됐는데, 이는 레즈비어니즘을 대하는 다수의 불순한 시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장 레즈비언 강도단’, ‘레즈비언 아내의 탈선’등과 같은 제목은 레즈비언에게 가지는 우리의 부정적 편견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2000년에 만들어진 만큼, 앞의 기사 제목과 같은 공격적 헤드라인은 동시대의 시각에서 빈약한 논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바라가 지향하는 진보의 역사입니다. 역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기억입니다. 바른 기록이었다면, 바른 기억이 따라올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역사는 기만에 그치고 맙니다.

바바라 해머의 작품으로는 <질산염 키스>, <우먼스 라잇스>, <멀티플 오르가즘>,<연인, 타인> 등이 있습니다.

 

글 뉴미디어루키 최한나

* 바바라 해머 <역사수업>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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