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emafb
2018-08-29 조회수:4218 추천:9
‘애증의 관계’ 작품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무언가 울컥하는 감정과 함께 모녀의 관계에 대해 나름의 정의를 내리며 떠올린 단어이다.
3면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방에서 간략하게 그려진 캐릭터가 등장하여, 과거의 상처를 담담히 그리고 침착하게 들추어낸다.
단순한 인터뷰 형식이 아닌, 간략한 캐릭터로 전개되는 극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감정의 골을 보다,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거부감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형식적인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갔었다면, 적지 않은 관객들이 극에서 전달되는 깊은 감정의 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