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홈 > 커뮤니티 > 데일리

데일리

카테고리

열기 닫기

게시글 검색
[2020] vol 1. [인터뷰] 오윤홍 홍보대사
NeMaf 조회수:294
2020-08-21 10:46:44

 

모든 존재를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세상 곳곳에는 차별이 도사리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은 대안영상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축제이다. 대안영상예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네마프는 올해 오윤홍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의미를 더했다. 그 뜻을 함께하고자 지난 20일 오후 2시, 셀스 스터디룸 홍대점에서 오윤홍 배우와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한 후 진행됐습니다.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위해 인터뷰이를 제외한 데일리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인터뷰가 이뤄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오윤홍입니다. 1998년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 <강원도의 힘>으로 데뷔한 이후 20년간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로 비상업 영화 작업을 했고, 최근에는 장르 영화 <사바하>, <베테랑> 등에도 출연했습니다. 드라마는 <토지>, <미생>, <하이에나>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네마프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전부터 여러 대안영상예술작품을 조명하는 네마프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20주년 홍보대사를 부탁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고요. 국내 영화제들이 여럿 있지만, 네마프는 영상과 전시, 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페스티벌이잖아요. 이런 축제에서 20주년을 알리는 역할을 맡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배우님이 활동을 이어오시는 데 영향을 미친 작품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릴 때 영화를 참 많이 보면서 자랐어요. 영화 속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인생관이나 삶의 태도가 제게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인물들이 드러내는 삶에 대한 주체적인 태도나 역경에 굴하지 않는 자세 등은 저를 고무시키고는 합니다. 어렸을 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애수>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봤어요. 젊어서 본 영화 중에는 <퐁네프의 연인들>, <집시의 시간> 등의 작품이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에도 좋은 영화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의 작품에 눈길이 가요. 개인적으로 메릴 스트립의 영화를 특히 선호하는데, 당대 최고의 배우가 연기를 통해 한 인간의 인생관과 통찰력을 드러낸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이렇게 개인의 철학을 예술 작품으로 보여주는 행위는 늘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전반으로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네마프를 비롯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여러분께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이전과는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우리 모두가 무척 힘든 상황을 겪고 있고요. 그럼에도 지금껏 우리가 여러 차례 역경을 극복해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 산업 또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정부의 방역지침대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가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영화계 종사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길 부탁드리며, 전례 없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네마프 2020에 전하고 싶은 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네마프의 지난 20년 동안을 돌아보면 영상예술과 전시, 미술 영역을 아우르는 양질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영화인으로써 집행위원분들을 비롯해 페스티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한편으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대중들도 대안영상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네마프의 지향이자 목표라고 생각하거든요. 지난 20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또 다른 20년을 위해 힘껏 나아가시길 힘껏 응원합니다.


글 송윤서 홍보팀 ALT 루키
사진 차지희 현장기록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