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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INTERVIEW] 네마프2018 뉴미디어루키
2018-08-24 11:55:33
NeMaf <> 조회수 918

 

2018년 열흘간 펼쳐진 Nemaf가 성공적으로 그 막을 내렸습니다. Nemaf에는 수많은 감독, 스텝뿐 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인 뉴미디어루키들의 노력도 녹아있습니다. 뉴미디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더운 여름 그 누구보다 치열한 열흘을 보낸 뉴미디어 루키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어떻게, 그리고 왜 이곳 네마프 각 부서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프로그램팀 안수빈: 프로그램팀 영어 통역을 맡은 안수빈입니다. 평소에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고 지난 학기에 영화 수업을 들어서 영화제에 대한 체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제 전공인 국제사무학과인데 감독님들의 의전 등을 해보며 실무 감각을 익혀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술팀 안지혜 : 원래 영화전공이고 영화를 계속 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텝 일을 알아 볼까 해서 영화진흥위원회구인 공고를 보던 중에 뉴미디어루키 모집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획 운영팀 임현진 : 씨네 21의 리쿠르팅을 통해 접했습니다. 영화 홍보사나 영화사에 관심이 많지만 전공이 전혀 다른 분야여서 방학동안 영화산업에 관련된 경험을 하기 위해 뒤지던 중 찾게 되었습니다.

현장기록팀  김진우 : 원래 사진 찍고 기록하는 일을 좋아해서 취미 겸 경력, 즉 덕업일치를 하러 왔습니다.

홍보팀 전동현 : 평소에 영화산업 쪽에 관심이 많아서, 심심할 때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올라오는 구인정보 게시판에 들어가보는 습관이 있거든요. 거기서 네마프 뉴미디어루키를 모집한다는 글을 우연히 보고, 방학기간 동안 참여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홍보팀 이혜은 : 방학 때 의미있는 일을 하나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이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미디어를 전공하고 있고, 영상이나 매체에 관한 관심이 많은데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서는 기존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는 작품들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행사기간동안 루키로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프로그램팀 김민주 : 상영 전 후로 게스트 토크가 있을 때 한국어, 영어로 공지를 합니다. 보통은 상영 전 멘트를 하고, 혹시라도 상영에 문제가 생기면 그 중간에 기다려달라는 멘트를 통역하는 것이 가장 큰 임무였습니다. 또한 감독님들 의전을 위해 공항으로 픽업을 나가고 호텔과 극장 길을 안내해드렸습니다. 개인적인 부탁을 하시면 그것도 통역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일례로 회고전을 가진 이토 타카시 감독님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같이 가고 싶어 하셔서 감독님과 같이 동행하기도 했습니다.

기획 운영팀 임현진 : 저희는 상영관팀이라 상영안내와 기타행사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15분 전부터 입장객을 받아 관리하고 사은품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티켓팀이나 전시팀은 티켓이나 카달로그 판매를 하고 있고 전시팀은 홍대의 전시관을 관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술팀 김태민 : 기술팀 : 상영관이 작으니 영사 보조를 할 일은 별로 없어요. 상영이 잘 되고 있는지 들어가서 확인하고 GT 때 마이크 관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일을 엄청 많이 다루진 않습니다만 사전 작업으로 자막 넣는 일을 했어요.

현장기록팀 김진우 : 각종 행사 스케치를 담당해요. 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도중 생기는 여러 일들을 사진으로 기록해 보정하여 공식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기록하고 편집하는 영상팀도 있습니다.

홍보팀 이혜은 : 주로 GT와 토크 등의 행사에 참여하여 대화 내용을 타이핑하여 기록하고, 추후 말을 덧붙이고 다듬어 기사로 작성하는 일을 했습니다. 감독님이나 배우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일하는 동안 즐겁고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프로그램팀 김민주 : 일단 저는 감독님과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가 있어서 좋았어요. 그 분의 작품에 대해서나 왜 한국에 특별히 왔는지를 좀더 가까이서,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프로그팀 안수빈 : <미지의 세계>를 찍은 스티브 산구에돌체 감독님을 공항에서 호텔로 같이 모셔왔었는데 1시간 반동안 영어로 대화하면서 외국 감독님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같이 점심 겸 저녁도 먹었는데 그 안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프로그램팀 김소연: 제가 맡았던 분들은 구애 심사위원 분들이어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는 하진 못했는데 공항에서 오는 동안 가이드 역할도 했던 것 같아요. 그 분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술팀 안지혜 : 쉽게 볼 수 없는 비상업 영화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저와같은 취미와 취향을 공유하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기획 운영팀 임현진 : 평소 보기 힘든 스타일의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이 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근무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팀원들이 너무 좋아요. 누군가 일을 시킨다기보다는 각자 할 일을 알아서 분담하는데 이런 자율적인 작업환경이 좋았습니다.

현장기록팀 김진우 : 행사 기간 동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어서 자유로운 제 성격에 맞았어요. 저도 다른 친구들 말처럼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 점이 가장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홍보팀 전동현 : 재밌었던 부분은, 영화를 직접 제 눈으로 볼 수 있고 감독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수상작 단편들, 그리고 일본 아방가르드 영화 같은 새로운 영화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너무 즐거웠구요. 기사를 작성하려면 감독들이 한 말을 몇 번씩 다시 들어보고 정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감독들이 가졌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힘들었던 건 행사에서 나왔던 말들을 기사로 정리하는 일들이었습니다. 감독과 관객들의 입으로 나오는 생각들을 글로써 정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홍보팀 이혜은 : 재미있으면서 힘든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행사 내용을 타이핑 하다보면 말를 듣고 바로 바로 적다보니, 이상한 오타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이름이나 제목 같은 부분에서요. 나중에 녹음본이랑 자료를 보고 수정할 때 내가 이렇게 잘못 들었다니 하면서 황당했던 웃픈(?)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하는 동안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프로그램팀 안수빈 : 저희가 사전 활동이 많아요. 의전도 행사 전이고 각자 맡은 영화를 홈페이지에 형식에 맞춰 올리는 사전활동이 끝나고 나면 막상 행사 때는 할 일이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작은 영화제다 보니까 대기 시간도 길고 지원금도 한정적인게 아쉬웠습니다.

기술팀 김태민 : 김태민 : 영화관을 관리해야 하다보니 일찍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했어요. 하지만 쉴 시간은 충분해서 괜찮았습니다. 다만 여러 팀들 간의 소통이 적어 일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다소 있었습니다. 각 팀 대표를 모은 단톡방 같은 게 내년에는 있었으면 해요.

현장기록팀 김진우 : 영화제가 생각보다 규모가 작습니다. 좋은 점이기도 하고 나쁜 점이기도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획 운영팀 임현진 : 저희 팀도 출 퇴근이 이르고 늦은 편이어서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들 바쁘시다보니 공지 같은 부분에서 디테일이 부족했어요.

홍보팀 전동현 : 저희는 업무가 있을 때만 출근하면 됐지만 대신 일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행사에서 나왔던 말들을 기사로 정리해야 했는데 감독과 관객들의 입으로 나오는 생각들을 글로써 정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내년 뉴미디어루키들에게 합격, 혹은 근무 시 팁을 전한다면?

프로그램팀 안수빈 : 동시통역에 부담을 갖지 않고, 준비된 상황이 아닐 때에도 그때그때 통역을 해야 하는 일이 많은 점을 유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외국어 실력이 정말 중요한 팀입니다. 저희도 대부분 외국 경험이 있거나 관련 전공입니다.

기술팀 김태민 : 사실 지원했을 때 홍보팀에 가라고 하셔서 붙을 줄 몰랐어요. 군필자라는 점에서 가산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자친구들이 더 많이 일하고 있거든요.

기술팀 안지혜 : 영화 전공이라 각종 프로그램도 다룰 줄 알고 영사실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기획 운영팀 임현진 : 적극성을 강조했던 점을 높게 쳐주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적극적인 성격이 많이 필요한 팀입니다.

기획 운영팀 박사라: 근무 시간이 긴 것은 사실이지만 급한 스케줄 조정은 매니저님과 상의  후 조정 가능하니 너무 부담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장기록팀 김진우 : 본인이 현장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는 물론 있어야 하지만 엄청 좋은 장비여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영상팀의 경우에는 편집 능력이 필요하구요.

홍보팀 전동현 : 타자가 빠르면 좋을 것 같아요. 장난이고... 홍보팀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사람들이 입으로 하는 말들을 어떻게 글로 옮길까를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말이 글로 바뀔 때 그 글이 어색하지 않게 수정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의미가 바뀌면 안되니까요.

 

 

 

마지막으로 함께한 뉴미디어 루키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프로그램팀 김소연 :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고, 더 좋은 페스티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술팀 김태민: 다들 꿈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뜬금없나 (웃음)

기술팀 안지혜 : 다들 너무 정 들고 함께 일한 기획운영팀 친구들이 귀여워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구애작들도 너무 좋았어요.

현장기록팀 김진우 : 앞으로도 만나서 재미있게 놀아요!

기획 운영팀 임현진 : 너무 수고하셨고 해단식에서 다 같이 재미있게 놀아요!!

기획 운영팀 정호림 : 11월에 기획 운영팀 친구들을 제 고향인 대구에 부르기로 했는데 그 곳에서 재미있게 놀겠습니다!

기획전시팀 박사라 : 긴 기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끝나더라도 계속 소통하고 다른 곳에서 만나서도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홍보팀 전동현 : 홍보팀 팀원들, 혜은이 혜진언니 수진언니 너무 재밌고 고마웠어요! 현장기록팀 팀원분들도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내년에 네마프 관객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홍보팀 이혜은 : 우리 홍보팀, 그리고 같이 활동한 현장기록팀 까지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른 데서도 또 같이 일하면 좋겠어요!

 

 

취재 | 이혜진, 홍수진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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