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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어브루크 후톤의 건축가들 Sauerbruch Hutton Architects
 
 

 

 

SCREENINGS

  • 08.07.(fri) 20:00 | 인디스페이스(예매 맥스무비 | YES24) 
  • 08.10.(won) 15:00 | 산울림소극장(현매만 가능)

DESCRIPTION

하룬 파로키의 마지막 영화인 <자우어브루크 후톤의 건축가들>은 베를린의 한 건축회사의 작업과정을 따라간다. 자우어브루크 후톤의 두 설립자를 중심으로 건축가들이 색채와 디자인, 소재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다이렉트 시네마의 그것과 같은 기록과 재현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는 기록하는 매체에 의해 가변적인 대상의 모습에 관심을 두었던 그의 많은 전작들과 비교하면 단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건축물 디자인이라는 업무의 과정을 시간 순으로 우직하게 재현하는 동안 영화는 그 과정 안에서 일어나는 다이내믹한 유동성에 주목한다. 영화 내내 사무실과 작업실에서 이루어지는 이들의 대화와 작업은 현재가 아닌 미래에, 사무실이 아닌 다른 어떤 공간에 이루어질 다른 현실에 대한 것이다. 이들이 맡은 프로젝트명을 알려주는 첫 자막이 ‘가상현실센터’인 것은 일의 속성을 상기시키며 이후 영화에서 보이는 매우 현실적인 일의 풍경에서 복수의 층위를 드러내는 장치가 된다. 건물을 이룰 재료의 색채를 비롯하여 질감, 물리학적 특성을 만져보고, 경험해보며 하는 그들의 노동 행위는 다분히 물질적이나 그 행위의 결과물은 가상의 시공에서 관념과 언어의 교류로 인해 이루어진다. 영화는 머릿속에 공유하고 있는 가상현실에 대한 소통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영화 말미에 실현된 건물은 그들이 창조한 현실이 소통과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현실을 재창조하고 변화시키는 것은 건축가들이 행하는 노동 안에 존재하고 그 노동은
끊임없는 정신활동과 외부세계와의 관계 맺기로 이루어져 있다. (설경숙)


Sauerbruch Hutton Architects, the last film of Harun Farocki follows the workflow of a Berlin-based architect practice. The way the film records and represents the labour of the architects can seem rather simple comparing to Farocki’s previous works that contemplated on the fluid trait meditation. However, while chronologically representing the workflow of building design, the film focuses on the fluidity that occurs in the process itself. Through the film, the architects’ conversations and even manual works are for a reality of another space and time. The first intertitle indicating their project, ‘Center for Virtual Reality’ works as a device to remind the nature hidden in the work and
to make the viewer recognize the layers hidden in very realistic working scenes in the rest of the film. As though their labour activities are closely related to materials, the result of the activities are created in a virtual reality through exchanging thoughts and words. The real building shown at the end of the film though implies that the created reality can differ from the conversation. In this film, the potential to change and re-create the reality lies in the architects’ labour, which is comprised of continuous mental activities and relation-setting with to the external world. (Suan SEOL)

 

하룬 파로키 Harun FAROCKI

하룬 파로키(1944-2014)는 체코 동부지역에서 출생했다. 그는 1966년부터
1968년까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방문교수이기도 했다. 파로키는 120여 개의 극영화, 에세이 필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고, 1974년부터 1984년까지 잡지 <필름크리틱>의 편집장을 맡았다. 그의 작품은 전세계의 수많은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전시되었다. 

 

Harun FAROCKI

Harun Farocki(1944-2014) was born in German-annexed Czechoslovakia
in 1944. From 1966 to 1968 he attended the Deutsche Film- und
Fernsehakademie Berlin (DFFB). He also was a visiting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Farocki made close to 120 films,
including feature films, essay films and documentaries. From 1974 to
1984 he was editor and author of the magazine Filmkritik(München).
His work has shown in many national and international exhibitions
and installations in galleries and muse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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