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2016
  • 2015 2015
  • 2014 2014
  • 2013 2013
  • 2012 2012
  • 2011 2011
  • 2010 2010
  • 2009 2009
  • 2008 2008
  • 2007 2007
  • 2006 2006
  • 2005 2005
  • 2004 2004
  • 2003 2003
  • 2002 2002
  • 2000 2000



 
 
홈 > 뉴미디어대안영화제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The Great Museum
 
 

 

 

SCREENINGS

DESCRIPTION

영화는 2013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의 리노베이션과 재개관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다. 카메라는 시종일관 벽화가 그려진 높은 천정과 윤기나는 바닥의 박물관 내부를 웅장하게 보여주고 그 안의 목소리들은 공간에서 울림을 만들어내며 일상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영화는 일상의 시공을 벗어난 듯한 그 공간을 일터로 삼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16세기와 현대의 만남을 표현하는 거대한 프로젝트 안에는 그것을 상상하며 가슴 부풀어 하는 기획자 외에도, 벽과 바닥을 뜯어내는 인부들의 손이 있다. 숫자의 폰트와 티켓의 문구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회의 석상은 여느 중소기업과 다름없이 신경전이 오가고 부서간에는 무언의 위계와 힘겨루기가 나타난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그러면서 그 의도를 최대한 감추기 위해 고심하는 회의도 진행된다. 왕실의 품위를 재현한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경매에서는 그 고상함을 돈으로 사 소유하고픈 욕망이 흥미로운 아이러니를 이룬다. 인물들의 위치나 이름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소개되지 않고 그들이 하는 노동의 행위가 그들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가운데, 11년이 지나도록 다른 부서 사람들을 소개받지 못했다는 고객 서비스 담당자의 불만은 현대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박물관의 개관일, 사람들이 자신의 직책에 맞는 어휘로 전시 프로젝트를 찬양하는 동안 카메라는 브뤼겔의 그림 ‘바벨탑’의 디테일을 샅샅이 훑으며 보여준다. 구름을 뚫고 올라가고 있는 거대한 바벨탑 위에는 노동자들이 개미처럼 일하고 있고 전경에는 성직자가 오만한 자세로 사람들의 절을 받고 서있다. (설경숙)

This documentary follows the preparation process of the great renovation of Vienna Kunsthistoricshes Museum. While the camera imposes the magnificence of the interior of the museum, the voices in it echo and create unusual atmosphere. The film pays attention on the people who commute for work to this unusual place. There are various works involved in this grand project. The staff meeting discussing the sentence and font on the ad is not different than any other companies in capitalistic society, and it reveals the hierarchy and hidden hegemony between the departments. The positions and names of the workers are not introduced till the end of the film, and their labour activities tells their identities. The guest service staff who complains about not being introduced to her colleagues for 11 years displays a slice of modern society. On the re-opening day, while the people praise the exhibition with the vocabulary appropriate to their positions, the camera shows all the small details of Brugel’s painting, ‘The Tower of Babel’. On the sky high tower under construction, the workers are described like worker ants, and in the foreground, the authorities are standing snobbishly. (Suan SEOL)

요하네스 홀츠하우젠


 

Johannes HOLZHAUSEN

 


 
 
 
 |  알림-새소식  |  운영자에게 쪽지보내기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 대표 김연호 | 사업자등록번호 : 105-82-18378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0-1번지 2층 (121-836) | 2F 330-1 Seogyo-dong Mapo-gu Seoul Korea (121-836)
TEL 02)337-2870 | FAX 02)337-2856 | E-MAIL igong@igong.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