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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Le Paradis
 
 

 

 

SCREENINGS

DESCRIPTION

83살이 된 알랭 카발리에가 삶과 신앙, 세계에 대한 내밀한 통찰을 마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들려주는 에세이 영화. 영화는 마당에서 죽은 어린 새의 무덤을 만드는 기억을 보여주는 이미지에서 시작한다. 죽음, 삶, 사랑에 관한 성서 안의 이야기, 그리스 신화 이야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기억으로부터 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집 안의 작은 피규어들이 이야기의 주인공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파테르>, <르네>, <마틴과 레아>등의 영화에서 시도했던, ‘역할극’을 매개로 대상의 본질의 층위를 드러내는 작업을 이 영화에서는 사물을이용해 하고 있는 듯하다. 죽은 새의 분신이라도 된 듯한 작은 새 모형은 로봇과 함께 탕아, 구도자, 또는 카발리에 자신이 되며 생명을 얻는다. 모든 자연과 사물에 신성함, 지고한 사랑,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는 이야기와 동시에 그 반대의 명제, 최고의 신성은 가장 세속적이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과 상통한다는 어찌 보면 평범한 이야기가 그것을 뼛속 깊이 탐구한 그의 노쇠한 목소리에 실려 있다. 첫 영성체 때의 종교적 희열을 나중에 슈퍼마켓에서 산 생선을 먹으며 다시 느꼈다는 경험담은 오랜 질문에 대해 스스로 찾은 하나의 답일 것이다. 죽은 새는 먹혀 없어지고 무덤을 표시한 녹슨 못이 박힌 나무둥치에서는 부활처럼 새 가지가 돋아난다. 하지만 천국의 행복은 부활에 있지 않고 그 흐름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몸에 새기는 모든 사람과 사물에 있다는 것을 노장은 자신에 새겨진 기억과 감정과 사유의 조각들을 통해 이야기한다. (설경숙)


In this essay film, Alain Cavalier at the age of 83, tells his very intimate insight on life, faith and the world. The film begins with the image describing the memory of the death of a little bird and making a tomb for it. While he tells many stories from the Bible, Greek myth and personal memories, small figures in the house become the characters of the stories. It seems like he uses his method to explore different layers of the essence of the beings through a sort of ‘role play’, which he used in his films like Pater, Martin and Léa and René, with the nonhuman things in this film. As if it is an avatar of the dead bird, the little goose figure becomes prodigal child, seeker or Cavalier himself. While telling that everything has sacredness and love embedded in it, the film also emphasizes vice versa. His experience of religious happiness on the first communion which returned to him while eating a fish bought from a supermarket, might be an answer to his own quest. The dead bird is eaten and new sprout spring from the old trunk like a reincarnation. The old cineast tells that the happiness of paradise exist not in the reincarnation but in every creature that engrave the trace of time on itself. (Suan SEOL)


알랭 카발리에

알랭 카발리에는 1931년 프랑스 벙돔에서 출생했다. 역사를 전공한 후, 프랑스의 국립 영화학교인 이덱(IDHEC)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뉴 웨이브 시대의 제작자이지만, 동시대의 영화 경향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업을 선보였다. 영화를 자신과 주변 인물들의 삶을 탐구하는 도구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영상예술을 확장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카메라 앞의 삶과 실제 삶의 경계를 질문하고 영화적 시간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Alain CAVALIER

Alain Cavalier was born in Vendome, France in 1931. After majoring in history, He studied at the Institute for Advanced Cinematographic Studies(IDHEC). Alain was the filmmaker during the New Wave era, but had a distinctive vision apart from the contemporaries. He used the film as a tool for seeking the lives of his own and surrounding people. His works ask a question to the boundary between the life in front of the camera and the real one. They experiment a range of possibilities of the cinematic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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