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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1 Why did you come to my house Why did you come to my hous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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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41 SPACE 41
    8.15 ~ 8.24, 11:00 - 19:00

Artist's Statement

홍이현숙은 구전되는 놀이 중의 하나인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작품의 모티프를 따 왔다. 이 노래는 일본 동요 하나이찌몬메(いちもんめ)’에서 영향을 받았다. 하나이치몬메. 하나()는 꽃이고, 이치몬메(いちもん め)1푼어치, 아주 싼 가격에 사는 소녀라는 뜻 이고, 이 노래가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우리집에 왜 왔니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 전국시대에 가난한 집의 아이들을 유곽에 파는 일이 동요와 놀이로 전해져 내려온 이 노래에서 작가 는 빈자와 부자의 계급 문제를 보았고, 이것이 일제시대 지배계급과 피지배 계급의 관계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보았다. 작가는 일본군 성폭력 장기 피해자들을 비롯하여 피지배층으로서 당했던 고난과 구렁텅이의 삶을 이 노래에서 발견하였다. 동시대, 한 쪽에서 벌어지 는 무참하고 잔혹한 일을 모르는 채 혹은 모르는 척 하면서 자진해서 금비녀를 바치는 일제시대(1938) 조선여성들을 보도하는 영상 사이사이에, 일본군 성폭행 에 죽어가고 있는 여성의 사진들을 삽입하여 하나의 줄거리로 보여줌으로써,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 범성의 관해 질문한다. 더 나아가서 지금 우리의 사회는 어떤 망각의 늪 위에서 안녕한지 묻고 있다.

홍이현숙

홍이현숙은 1958, 대한민국 경상북도 점촌 산골마을 출생이며 대학에서는 조각을 전공했고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잘 안 보이는 것들, 사이에 있는 것들, 혹은 보려 하지 않는 것들을 드러내고자 하는 은닉된 에너지전’(1995, 미술회관) 시리즈로 시작하여, 장소와 몸(사람, 동물, 사물)을 유비하는 설치작업(국립극장계단 1997, 인사동 육교 2000, 통일전망대 2002,)을 주로 하였다. 2005, 대안공간 풀에서의 개인전부터, 영상작업을 통해 작가자신의 몸이 어떤 특정한 장소, 특정한 시간과 직접 만나는 풍경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1988년에 일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한 뒤, 2013년에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폐경의례>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설치를 병행한 열한 번째 전시를 했으며 연희동에 있는 연희자치회관에서 <우리집에 왜왔니>라는 42분짜리 영화를 동네사는 사람들과 만들었고, 2015년에는 <Dancing Mama>, <DMZ>, <하부양생전>등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수행하는 신체를 표현하는데 관심이 있고 몸이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소리와 울림을 관찰하고 있다.

주요영상작업으로는 <Picketing(2017)>,<사자자세>(2017),<폐경의례(2013)>,<Away(2011)>, <북가좌 엘레지(2009)>, Body Rolling(2006)>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위안부를 주제로 한 영상작업을 하면서, 위안부 문제와 근대국가, 식민시대, 성폭력 등의 문제와 새롭게 만났다. <우리집에 왜왔니 1,2>, <조촐한 추모>가 있다.

 

HONG LEE, Hyunsook

Hong Lee, Hyun-Sook was born in the mountain village of Jeomchon in Gyeongsangbuk-do, Korea in 1958. She majored in sculpture at the university and now lives and works in Seoul.

Starting with a series of 'Hidden Energy'(1995, Art Hall), which aims to reveal things that are not visible well and that are in between or refused to look, her main works are installation works that analogize places and bodies(human, animal, and object), including National Theater Stairway 1997, Insadong Overpass 2000, and Unification Observatory 2002. In 2005, she started to draw the scenery where the artist's own body meets a specific place and a specific time through video works, ranging from solo exhibitions in the alternative space pool.

After the first solo exhibition at 'Il Gallery' in 1988, she performed the eleventh exhibition in parallel with video and installation under the title of 'Menopause Ritual' at Emu Art Space in Gwanghwamun, Seoul in 2013, She made a 42-minute movie <Why Did You Come to Our Home?> together with her neighbors at Yeonhui Community Center hall in Yeonhui-dong. In 2015, she participated in the special exhibitions of <Dancing Mama>, <DMZ>, and <Lower Part Curing>. She is interested in expressing the performing body and observing various sounds and echoes that the body can express. Major video works include <Picketing(2017)>, <Lion Posture>(2017), <Menopause Ritual(2013)>, <Away(2011)>, <Bukwaza Elegy(2009)> and <Body Rolling(2006)>.

In recent years, she newly encountered such issues as comfort women, modern nation, colonial era, sexual violence, and so on, while doing video work on the topic of comfort women. There are <Why Did You Come to Our Home 1, 2> and <Small Mem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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