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기억과 몸짓의 재구성

대항기억(counter memory)은 공식적 기억이라 할 수 있는 ‘역사’에 반하는 기억을 의미한다.
즉, 공적 역사와 지배 담론에 저항하기 위한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적 실천들이 내재한 개념이다.
푸코는 대항기억이 “다른 시간의 형태 속에서 역사의 변형을 구성하는 것(Foucault, 1977:160)”으로 설명한다.
즉, 대항기억은 처절한 역사 속에서 ‘유령화’된 사람들,
인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인정투쟁의 싸움이 내포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공적 역사에서 기록되지 못한 언어로 기록할 수 없는 숨겨진 기록들이 존재한다.
올해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주제전을 통해 이러한 ‘유령화’된 사람들의 숨겨진 기록들,
그 안에 권력체계에서 언어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몸짓들이
어떻게 기존의 몸짓을 해체하고 새로운 몸짓으로 재구성되는지를 탐구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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