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프 미디어아트포럼
Floating Things Illusion 부유데기의 환영
정혜진
  • 2019
  • Korea
  • 11min
  • color
  • Video Installation
  • NewMedia Theater

ARTIST'S NOTE

<부유데기의환영>은 중국 심양이라는 땅과 연결된 다섯 여인의 목소리를 통해 고향이 개인에게 어떤 서사를 부여하며, 경계로 만들어진 시선이 어떤 이미지를 생성하는지 질문한다. 또한 부유하는 초상과 교감하며 필연적으로 돌아오는 낙인의 경험과 현상을 마주하도록 한다. 300년 전 병자호란때 청나라로 끌려간 여인들이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화냥년’이라 불리어졌다. 절개를 잃었다는 이유로 가문에 의해 숨기어지거나 자결을 강요당했다. 그리고 그마저도 허용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여인들도 있었다. ‘원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며 ‘화향년 마을’을 이룬 여인의 편지는 현재 중국과 한국 그리고 그 경계를 오가며 살아가는 여인들에게 돌아온다.

Float Things Illusion contains letters from five women connected to the land of Shenyang, China. The letter of the woman who was taken to the Qing Dynasty 300 years ago and formed her own village now returns to China and Korea, and to the people living on the border.

ARTIST

  • 정혜진 JUENG Hyejin

    정혜진은 유년시절을 중국 심양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홍익대학교에서 영상영화를 전공했다. 이후 '손과 얼굴 콜렉티브'를 결성하여 참여적 퍼포먼스 형식을 토대로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다. 주로 사회 속 드러나지 않는 가치들에 주목하며, 미시적 관점에서 현상을 포착하고 기록한다. 적극적 개입을 통해 이야기를 체현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있으며, 하나의 작품을 구성하기까지 인터뷰, 포럼, 워크숍, 다큐멘팅 등 세밀한 레이어들을 쌓아올리는 작업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After spending her childhood in Shenyang, China, JUENG Hyejin returned to Korea and majored in video & film. She mainly focuses on values that are not revealed in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