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프 미디어아트포럼2020db
REGULATION 레귤레이션
김은준
  • 2019
  • Korea
  • 10min
  • B&W
  • Sound Installation
  • NewMedia Theater

ARTIST'S NOTE

“기호가 소리를 이끌어가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소리” 이 곡은 Stockhausen - ‘Plus Minus’를 기반으로 두었습니다. 그래서 ‘Plus Minus’라는 작품을 Stockhausen이 만들어 놓은 악보에서 벗어나서 새롭게 규칙들을 정의해 보았습니다. 기호가 등장함에 따라서 소리가 진행되고, 그래픽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소리는 확률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발생하며, 진행될수록 규칙에 따라 소리가 바뀌어져갑니다. 이 곡은 라이브 일렉트로닉으로 직접 연주하는 연주자가 흐름을 만들어내고 진행함에 따라 놔둘 수 있지만 정확하게는 시스템과 흐름을 제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온전히 음악만 들었을 때와 시각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음악을 들었을 때의 집중력 차이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Plus Minus’의 Symbols(기호)들이 이 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Symbols(기호)들은 곡의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악보의 역할도 같이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Symbol leads a sound and sound is generated stochastically based on a fixed rule” This work is based on Stockhausen – ‘Plus Minus’. That’s why I decided to leave the piece ‘Plus Minus’ out of the score created by Stockhausen and define a new rule.

ARTIST

  • 김은준KIM Eunjun

    작곡가 김은준은 추계예술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 컴퓨터음악작곡 전공에 재학 중이다. 2018년 학부 재학 중 추계예술대학교 현대미술공간c21에서 전시한 ‘High Tech High Touch’를 시작으로 전자음악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신촌 창작놀이센터의 소속 작가로 활동했으며, 성북 무중력지대를 통해 전자음악 작품 전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IM Eunjun, a composer, is currently studying computer music composition at th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