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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6강_에이젠슈테인과 벤야민 겹쳐 읽기: “글라스하우스”에서 “미키 마우스”까지
김수환

DESCRIPTION

2020년 8월 23일(일) 오후 4시

에이젠슈테인과 벤야민에게 영화(에 관한 탐구)는 결코 영화 자체만의 문제로 한정될 수 없는 더 큰 “근본문제(Grundproblem)”의 당대적 판본이었다. 두 사람은 현재에 입각해 미래를 전망하는 대신 과거를 통해 현재를 (드러내)보(이)고자 하는 지향(“내다보는 역사가 아닌 돌아보는 역사”)을 공유했던 바, 본 강의에서는 사유방식의 이런 특징을 잘 보여주는 두 가지 교차점에 집중해 에이젠슈테인과 벤야민 사상에 대한 비교학적 읽기를 시도한다. 비슷한 시기 두 사람이 공히 천착했던 “유리집(Glass House)”의 신화학과 각기 다른 이유로 관심을 기울였던 “미키 마우스”의 형상이 그것이다. 이런 겹쳐 읽기를 통해 해당 토픽의 두터운 역사-문화적 함의를 드러냄과 동시에 예술가와 사상가의 궤적이 흥미롭게 겹치고 갈라지는 양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ARTIST

  • 김수환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학술원) 문학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예술잡지 F』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유하는 구조』(2011), 『책에 따라 살기』(2014) 등을 썼고, 『기호계』(2008), 『문화와 폭발』(2014), 『코뮤니스트 후기』(2017), 『영화와 의미의 탐구 1, 2』(2017),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사라지기 전까지는』(2019), 『자본에 대한 노트』(2019) 등을 옮겼다.

TICKETING

일정
2020년 8월 23일(일) 오후 4시
장소
신촌문화발전소 2층 스튜디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