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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 [인터뷰] 뉴미디어시어터 민고운 작가
NeMaf 조회수:57
2021-08-21 17:39:38

2021년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홍대 롯데시네마,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하는 107편의 영화 그리고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 중인 전시의 11개 작품을 통해 ‘예술과 노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전시<나와 너의 몸:예술가의 조건>로 우리는 ‘주체와 타자의 몸’에 대한 11명 작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9일 ‘타자로서 살아가는 작가 자신과 커뮤니티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민고운 작가의 작품 <갈보리 커뮤니티> 관한 대화를 나눴다.

 

(본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갈보리 커뮤니티 스틸컷

 

-작품에 등장하는 KO는 작가님의 성함이 영국에서 서류상으로 자동으로 잘려 생겨난 이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지내시면서 반이 잘린 이름으로 살면서 생긴 불편함이나 에피소드는 없으셨나요?

 

처음 영국에 갔을 때 이름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친구들은 꿋꿋이 한국 이름과 가장 비슷하게 Goun으로 부르려 하고, 교수님들은 Koun, 서류상 Ko 등등 다들 뭐라고 부르면 되냐고 물어보길래, 맘대로 부르라고 했더니, 진짜로 여기저기서 다 다르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스스로도 뭐라고 소개해야 하는지 좀 망설여지게 되었습니다. 기이한 경험이었고, 좀 피곤하다 싶어서 복학할 때는 서류상 이름인 Ko를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갈보리 커뮤니티 스틸컷

 

-작품에서 마지막 부분쯤 목사님의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세족식에 관한 내용인데, 어떤 의도로 나레이션이 삽입된건지 또 그게 무슨 의미인건지 궁금합니다.

 

별 의도는 없습니다. 그냥 웃기다고 생각했고 (비웃음X, 흥미O) 굳이 굳이 설명해야 한다면 세족식이라는 교회 문화가 종교가 없는 저에게 어떻게 번역되어 다가오는지에 관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갈보리 커뮤니티 스틸컷

 

 

글 박민수 홍보팀 ALT 루키

인터뷰어 김민지 전시팀 ALT 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