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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0. [기획] 심포지움
NeMaf 조회수:81
2021-08-27 13:40:50

2021년 8월 24일 오후 7시, 온라인을 통해 <심포지엄 : 예술과 노동 다시보기> 행사가 열렸다. 예술노동이라는 개념과 관련한 용어 정리, 예술계에서의 노동자성 인식과 법제도적 쟁점을 검토하고, 크립토 아트와 NFT 예술노동자의 탄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더불어 이와 관련한 내용의 토론을 하며 사유의 범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선 예술과 노동에 관련한 지금까지 논의된 바를 돌이켜볼 수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을 결정하는 요인은 ‘고용’이다. 때문에 고용된 형태로 노동을 하지 않는 예술가는 노동자로 여겨지지 않는 인식이 만연했다. 게다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더라도 이에 관여하는 노동자들의 역할과 일의 특성이 세분화 되면서, 예술가 스스로 노동자라고 인식하는 정도와 결이 상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예술인고용보험법, 예술인권리보장법과 같은 사회적 합의의 틀을 만들었으나, 실질적으로 예술가들이 개입하고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관계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4차산업혁명, 비트코인, NFT 로 대변되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적, 기술적 상황 속에 예술노동자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또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예술노동자들은 결집이 쉽지 않다. 어딘가에 고용되어 소속되어있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도 하고, 범주가 매우 넓기 때문에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집단을 형성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특성은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예술가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하락시키고 있다. 예술 노동의 특성과 시대적 특성 안에서의 한계와 같은 것들을 본질적으로 고려한 합의가 이루어져야만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심포지엄 : 예술과 노동 다시보기>를 통해 그 다음 단계를 위해 어떤 고민부터 해야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글   이지윤 홍보팀 ALT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