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백업
Cave, Illusion, Voice 동굴, 환영, 목소리
정혜진
  • 2021
  • Korea
  • 7min 42sec
  • Color
  • Essay Film

ARTIST'S NOTE

은밀한 지하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픽션인 <동굴, 환영, 목소리>는 ‘이주와 이종(異種)’에 관한 시어이다. 저 멀리 속삭이는 목소리를 따라 배회하며 구멍을 통해 괴신체로 가득한 지하도시(동굴)를 관망하고, 타자화되는 이질적 혼종의 적나라한 형상을 마주한다.

is a poem about migration and heterogeneity. Wandering around the distant whispering voice, and watching the cave filled with grotesque bodies through the hole.

CREDIT

퍼포머 : 손나예, 김지형, 남하나, 박주희, 강정아
목소리 : 초라, 김지형, 손나예
촬영 : 이태돈
현장 매니저 : 박주희
의상 : 김아름
의상보조 : 김한나
번역 자문 : 전소영
연출/기획/사운드/편집 : 정혜진

작품수상 및 상영이력

<머리 없는 여인과 백 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들>, n/a gallery, Seoul, Korea, 2021

ARTIST

  • 정혜진JUENG Hyejin

    정혜진은 영상 언어 혹은 이를 기반으로 다매체적 형식으로 작업하며, 매 과정마다 체현하는 작품에 대해 고민한다. 끊임없는 타자성과 공동체에 대한 반문은 작업의 주된 원료가 되며, 주로 사회 속 드러나지 않는 가치들에 주목하여 미시적 관점에서 현상을 포착하고 기록한다.

    Jueng Hye-jin works in a multi-media format based on video language. Constant asking the essence of otherness and community is the main source of work and mainly focuses on values that are not revealed in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