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백업
A bizarre scene 기이한 풍경
허병찬
  • 2019
  • 한국
  • 5min 54sec
  • color
  • 싱글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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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NOTE

이 도시에는 서민의 생존을 위해 그때 그때 날림으로 증축 되어 진 건축물들이 있고 초고층빌딩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국적인 풍경도 있다. 약 100년에 걸친 다양한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역사와 기억들도 존재한다. 이것은 <공존>이라기 보다 <축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이 축적의 공식을 파괴하는 것이 있는데 그 본질은 인간의 욕망이다. 욕망은 이분법에 의한 양극화 현상을 초래한다. 이 양극화 현상은 극대화 되면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이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래도시의 기계부품의 이미지들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시스템은 1초 움직이고 1초 멈추는 규칙을 따른다. 하지만, 도시를 파괴하는 시스템은 그 속도와 규칙과는 무관하게 움직인다. 이는 겉으로는 사회의 규칙을 내세우지만, 암암리에 벌어지는 소수를 위한 이익 확보, 그리고 서민들의 애환들은 철저히 그리고 은밀하게 무시되는 사회현상을 상징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도시의 이미지는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직면하게 될지도 모르는 도시를 가상으로 시각화 한 것이고 그 도시를 구성하는 시스템을 묘사한 것이다. 결국, 우리의 사회는 과학의 발달과 도시의 개발을 내세우며 인간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꿈을 제시하지만 과연 그러한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The city has temporary extensions of buildings to survive and exotic landscapes lined with skyscrapers. Each generation has its own history and memories over about 100 years. I would like to describe this as accumulation rather than co-existence. However, there is something that destroys the formula for this accumulation, the essence of which is human desire. Desire leads to polarization by dichotomy. This polarization phenomenon is maximizing, creating A bizarre scene that has never been imagined.

작품수상 및 상영이력

상영이력
2019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20 서울국제영상예술페스티벌(메가박스홍대3관, 서울)
개인전
2020 개인전 (복합문화공간 무럭, 부산)
2017 개인전 (스페이스 움, 부산)
2016 개인전 (경남도립미술관 , 창원)
2015 개인전 (맥화랑 , 부산)
2014 개인전 (부산역/갤러리 이삭, 부산)
2013 개인전(영도문화회관, 부산)
2012 개인전(와룡겔러리, 사천)
2010 개인전(이스트윈도우 카페겔러리, 일본 동경)
2008 개인전(츠쿠바대학회관 별관겔러리, 일본 츠쿠바)
2005 개인전(아르테 겔러리、일본 마르가메)
2004 개인전(츠쿠바대학회관 별관겔러리, 일본 츠쿠바)
2002 개인전(해운대 씨프라자 1층, 부산)
단체전
2020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메가박스홍대3관, 서울)
2020 빛장 PLUS전 (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
2020 빛장 PLUS전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
2020 제7회 빛장전(역삼1동 문화회관, 서울)
2019 제8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 (영화의 전당, 부산)
2019 창의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연계전시(F1963 스퀘어, 부산)
201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미디어월 공모 당선작 쇼케이스 (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9 도시 비움의 시작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2018 광주미디어페스티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8 침묵을 흔들다(40계단 문화관, 부산)
2018 불안의 좌표(예술지구P, 부산)
2017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경쟁부문 '글로컬구애전' 상영 (아이공, 서울)
2017 제7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17 제6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17 EX-BK 2017 BUSAN-KYOTO VIDEO PARTY(LUMEN Gallery, 쿄토)
2017 제5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17 제4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16 욕망의 매트로폴리스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16 29.97전 (Form갤러리, 부산)
2016 제3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16 제2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16 제1회 29.97 media artwork screening(영화의 전당, 부산)
2015 부평아트스페이스 개관전 (부평아트스페이스, 부산)

ARTIST

  • 허병찬Heo Byung-Chan

    허병찬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주로 영상설치, 애니메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유학시절 일본 츠쿠바대학에서 <영상과사진, 영상기법과 영상몽타주>등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귀국 후에는 페인팅과 영상작업 등 다양한 매체로 폭넓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젝션 맵핑 작업을 다수 제작 및 기획하고 있다.

    Heo Byeong-chan majored in Western painting in college, mainly in the field of video installation and animation. When he studied abroad, he earned a master's and doctor's degree from the University of Tsukuba, Japan, including <Images and Photography, Video Techniques and Video Montage> After returning to Korea, he has worked extensively on various media. Recently, a number of projection mapping works have been produced and plan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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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온피프엔 , 롯데시네마
등급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