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백업
A hand-to-hand Conversation : The cutting-edge of the mind 손의 대화
김현주
  • 2021
  • 한국
  • 9min 44sec
  • color
  • 싱글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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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NOTE

손은 한 사람의 삶의 서사가 응축되어 표현된 ‘몸, 그 자체’이며, 시간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된 고유한 ‘무늬’를 만드는 과거이자 현재, 미래의 장소이다. 즉흥과 놀이를 기반으로 한 움직임 '손의 대화'는 고착된 언어로부터 해방된 마음의 민낯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몸의 말, 몸의 놀이를 통해 새로운 대화의 리듬을 통해 나와 너의 새로운 연결을 시도한다.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퍼포먼스 '손의 대화'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서로 기대면서도 하루가 멀다고 싸우는 자매, 평생 버스 운전을 한 후 은퇴한 70대 남성과 죽음 이후 몸을 기증하고 싶다는 남성, 유랑하듯 아시아를 떠돌며 살고있는 독일인과 몸을 움직여 세상과 소통하는 퍼포머 등 다양한 손들이 짝을 이루어 대화한다. 작곡가는 낯선 두 손의 만남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무쌍한 마찰과 소통, 분절과 연결의 몸짓을 감각하며 피아노와 몇 개의 현악기로 따라간다.

Hand is a "body, itself" expressed by condensing the narrative of a person's life, and is a place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that creates a unique "pattern" that has constantly changed with time. Impromptu and play-based movements "hand-to-hand conversation" is a bare face of the mind freed from stuck language, and attempts to connect yourself through the rhythm of new conversations through the words of our lost bodies and body play. In the performance "Hand Dialogue" involving various citizens, various citizens' hands are paired with each other. The composer follows the piano and several stringed instruments, sensing the encounter of two unfamiliar hands, the ever-changing friction and communication that occur within them, and the gesture of division and connection.

작품수상 및 상영이력

수상경력
2016 <38th중앙미술대전> 입상
2011 도쿄, 일본
2007 대안미디어장르상, New Media Art Festival, 서울
2001 시립 미술관, 서울
개인전
2020 <행과연>, 빼뻘-몸짓 프로젝트, ㅃㅃ보관소, 경기도 의정부
2019 <빼뻘주름> 프로젝트, 킹클럽, 경기도 의정부
2019 <손손수수手手垂手> 도봉구청,도봉문화재단, 서울
2018 <애도哀悼연습>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13 <詩를探한 섬의 낮 그리고 밤>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2011 <감각의 지형도>갤러리 with artist, 파주 헤이리
2010 프로젝트스페이스 쿤스트독, 서울
2007 2007작가공모,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2006 <내부의 정원> 2006 작가공모, 조흥갤러리, 서울
2004 Gallery Stellwerk, 카셀, 독일
단체전
2020 서울-리옹 프로젝트, 장소특정형 미디어 거리극, 서울문화재단
2019 <막간극> 인사미술공간, 서울
2019 <비디오/스펙트럼/댄스> 엘리펀트스페이스, 서울
2019 <구심과 원심> 평화문화진지 2기 결과보고전, 평화문화진지, 서울
2018 <아이공비디오쇼케이스마켓> 서대문 여관, 서울
2018 <코리안 메모리얼> 평화문화진지 기획공모전, 서울
2018 <경기 아카이브_지금,> 경기상상캠퍼스, 경기
2018 Art Project Ulsan, 울산
2018 <잠들지 않는 남도-너븐숭이 유령>, 4.3 70주년 네트워크 프로젝트_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ARTIST

  • 김현주Hyunjoo Kim

    - 김현주는 독일 카셀국립대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였고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사회론적 질문과 함께 낙후되거나 재개발을 앞둔 장소, 혹은 사회적으로 은폐된 장소를 대면해 왔다. 예술이 보이지 않는 ‘우리’를 위한 것, 그 보이지 않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 믿으며 예술의 공공성에 대해 고민한다. 미군부대와 함께 형성된 정착촌마을 의정부 빼뻘에서 진행된 <빼뻘-주름 프로젝트 2019>, 108명의 시민의 손에 담긴 삶을 마주하는 <손손수수:108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만드는 손의 대화법 2019> 작업을 진행 하였다.

    Hyunjoo Kim is a visual artist. With an ontological and sociological question of 'who am I?', she has been visiting underdeveloped places, redevelopment areas or socially hidden places. She recently held her solo exhibitions entitled Ppaeppeol crease project and 手手垂手 and had also participated in group exhibitions such as Video/Spectrum/Dance and the center of the town and centrifu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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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온피프엔 , 롯데시네마
등급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