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백업
Les Glaneurs Et La Glaneuse | The Gleaners and I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아녜스 바르다
  • 2000
  • 프랑스
  • 82min
  • Color
  • 다큐멘터리

ARTIST'S NOTE

<방랑자>를 보고 감동한 제인 버킨은 바르다에게 작업을 제안했고, 둘은 예술가의 자화상 작업을 함께한다. 바르다는 버킨의 평범한 사생활과 그녀의 스타 이미지에 부응하는 허구적인 장면을 섞어 보여주는데, 버킨이 원한 것은 유동적인 정체성의 인물, 즉 ‘유명한 무명인’의 초상이다. 그녀는 변신 가능성으로서의 여성의 초상을 갖고자 한다. 바르다에게 이 작업은 그러므로 초당 24개의 프레임-정지화면-을 갖는 초상을 그리는 것이다. 바르다는 카메라를 그녀를 쳐다보는 도구이자, 그녀를 비추는 거울로 활용해 그녀의 신체적, 역할적 변형을 시도한다. 마흔이 되는 버킨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 작품은 아흔 살의 생일을 축하한 <아녜스의 해변>의 자화상 작업을 떠올리게 한다. (김성욱)

ARTIST

  • 아녜스 바르다Agnès Varda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중 한 명. 아녜스 바르다는 프랑스 누벨바그 경향의 여성 감독 중 한 명이며, 그녀의 초기 영화는 누벨바그 경향의 윤리와 미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당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아녜스 바르다는 영화를 통해 1960년~1970년대의 성 혁명의 모습과 그녀가 가진 페미니스트라는 신념을 표현한다. 그녀의 작품은 허구적인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절충하고 있으며 두 장르가 어우러지며 그녀만의 독특한 영화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아녜스 바르다는 영화뿐만 아니라 사진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여성적인 시각과 함께 인상적이게 시각 자료를 구성하는 능력은 아녜스 바르다를 다른 누벨바그 예술가와 구별시켰으며 유일무이한 그녀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냈다.

    Agnès VARDA is one of the great auteurs of French cinema. Not only was she one of the few women directors of the French New Wave, she also had an immense influence on the ethos and aesthetics of the movement through her earliest films. Actively engaged with the social concerns of her day, her film both bear witness to the sexual revolution of the 1960s and 70s and express her deeply held feminist convictions. Her work compromises fictional dramas and documentaries, and often the two are tastefully melded together to create a style of film that is uniquely her own. Not only Agnès VARDA an inspired filmmaker, she is also an accomplished photographer. Her ability to compose striking visuals and her female perspective set her apart from her Nouvelle Vague contemporaries and make her films refreshingly different

CONTACT

Distrubution
안다미로
E-mail
andamirofilms@daum.net

TICKETING

일정
2021년 8월 22일 (일) 19:00, 8월 24일(화) 12:00
장소
롯데시네마
등급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