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프로그램
Ahyeon's Rooftop 아현의 집
강혜련
  • 2019
  • KOREA
  • 16min
  • Mixed
  • New Media Short-form Documentary
  • 한국구애전
WP

DESCRIPTION

25살 김아현. 서울에서 집 값이 가장 빨리 오른다는 흑석동 주민. 아이러니하다. 그의 집은 서울에서 가장 싼 곳 중 하나일 텐데. 높은 언덕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그의 비좁은 옥탑방이 있다. 바퀴벌레가 나올 때마다 한숨도 나오는, 짐 놓을 데 없는 아현의 집. 어린 시절 아현의 집은 바닷가였다. 파도 소리, 갈매기, 가족의 따뜻함. 눈 앞의 차가운 실체는 서울. 콘크리트. 옥탑방의 가파른 계단. 서울에 빨려 들어간다. 아현의 집은 어디일까.

25-year-old Ahyeon Kim lives in a neighborhood in Seoul with the fastest rising real estate value — ironic, because she lives in one of its cheapest houses, on a rooftop with cockroaches and no space to put her baggage. Home used to be by the ocean: waves, seagulls, the warmth of her family. Now, the crude reality of home is the concrete outline of Seoul: its packed subway, the steepness of her rooftop stairs. The longer she’s here, the more she knows, she will never really go back home. But Ahyeon sees love in grief, home on a rooftop.

ARTIST'S NOTE

제작자의 관찰력과 공감력을 활용해 한 주인공의 삶에 초점을 맞춘다. 주인공 아현은 집, 계급, 젊음의 현실이 얼마나 복잡 다난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준다. 흑백의 동네 풍경은 흑석동에 사는 아현의 마음의 풍경을 상징한다. 좁은 골목의 가파른 옥탑방에 사는 그의 마음 속은 답답한 회색 빛이지만 가끔 반짝거리며 색이 나기도 한다. 흑석동 풍경 뒤에 간간히 들리는 파도 소리는 아현이 어린 시절 집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보여준다. 아현의 현실은 서울에서 살아 남으려는 수많은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보편성은 영화 속 지하철 풍경과 서정적 음악의 교차 편집으로 시각화된다. 은 서러움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희망, 회복력에 대한 이야기이도 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아름다운 나레이션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본인의 서러움을 사랑하려는 아현의 강인함을 드러낸다.

The film focuses on one character, who provides a glimpse into the realities of home, class and youth in Seoul. The black and white neighborhood reflects the architecture of Ahyeon’s mind as she inhabits the space -- suppressed, gray, flickers of color. The sound of ocean waves reverberate throughout the film, symbolizing her nostalgic attachment to a familial home. Ahyeon’s reality is a story shared by many young people struggling to “make it” in Seoul, a fact visually reinforced by the nameless crowd on the subway. But the film remains hopeful, capturing Ahyeon’s resilience through her powerful narration.

ARTIST

  • 강혜련KANG Haeryun

    현직 외신 기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미디어 인큐베이터 영상IN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인터브이(InterV)라는 숏다큐 미디어를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2019년 12월 유튜브에 첫 공개한 인터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영화처럼 조명하며 소셜 이슈를 저널리즘과 예술의 경계에서 풀어가는 논픽션 미디어이다.

    The artise is a currently foreign journalist and documentary director. As a creative director of 'Media Incubator Image IN', developing and operating short document media called InterV. First released on YouTube in December 2019, InterV is a non-fiction media that illuminates ordinary people's daily life like a movie and presetnts social issues at the border between journalism and art.

TICKETING

일정
8월 22일 (토) 16:00
8월 26일 (수) 11:00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등급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