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프로그램
Unpaved 비포장
전태환
  • 2019
  • KOREA
  • 8min
  • Color
  • 3D Animated Video
  • 한국구애전

DESCRIPTION

<비포장>은 게임 제작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영상작업이다. 캐릭터는 자신의 집으로 당신을 초대하여 이 곳과 자신의 삶을 둘러싼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파편화된 이야기들의 묶음은 캐릭터의 몸을 빌려 물질과 비물질의 세상을 둘러보게 된다. 디지털과 가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현실과 몸을 자각하는 방식이 변화해왔다. 실재하는 몸과 부재하는 몸 사이의 경계들은 흐릿해져 간다. 이들이 섞이고, 충돌하는 지점에서 생겨나는 이야기들과 물음들을 엮어내었다.

<Unpaved> is a 3d animated video made using a game-developing software. A character welcomes you to its house, revealing the stories behind the architecture and its life. Through the composition of fragmented stories, the work explores through the physical and the virtual. The understanding of reality and the identification of self has drastically changed due to the influence of the change in our understanding of the digital and the virtual. “Unpaved (2019)“ revolves around these ideas, looking at the blurry relationship between the body and the bodiless.

ARTIST'S NOTE

유연해진 몸, 말랑해진 물체들, 그리고 이를 쫒아가는 카메라는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몸과 그것들이 점유하는 공간들 사이의 관계를 확장시킨다. 하지만 디지털 매체 또한 정보의 양, 속도 혹은 시간과 같이 신체가 부딪히는 제약들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의 흐름이라는 것은 표면의 매끈함이 아닌, 지속되는 장애물로 인한 덜컹거림을 내재한 상태라 생각된다. 
 로딩되고 스트리밍 되는 영상의 속성은 끊임없이 끊김없음을 추구하지만, 컴퓨터 밖 세계의 한계를 따돌리지 못한다. 그러나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이 결점으로만 단정되는 것은 아니다. 덜컹거리고, 충돌하는 지점들. 그 사이에 놓인 몸이 어떠한 관계맺기가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들을 관찰하며 작업을 진행하였다.

Flexible bodies, jelly-like objects, and the virtual camera that follows expand the relationship between our own bodies and the surroundings that they occupy. However, the limitations that the physical body faces are also applied in ‘the digital’ concerning areas such as the quantity and the speed of data and the time it occupies. Due to these obstacles, the flowing of the digital cannot be understood just by the glossiness of the surface, but rather by the bumpiness that sits beneath it. The constant state of trying to load and stream seamlessly is the bare nature of the digital, but it is met with the limitation that the physical world provides. These limitations and obstacles are what defines it, and this cannot be exempted. Viewing these conflicting conditions equally and treating the questions that it arouses became the foundation of the work.

ARTIST

  • 전태환JEON Tae Hwan

    1995년 태국 방콕 출생.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공부하였고, Zurich University of the Arts (Zhdk)에서 미술석사 과정 중에 있다.

    Born in 1995 in Bangkok, Thailand. Has studied photography at Chung-Ang University, and is continuing his studies for a master's degree in fine arts at Zurich University of the Arts (Zhdk).

TICKETING

일정
8월 21일 (금) 19:00
8월 24일 (월) 11:00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등급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