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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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리버스
  • 2019
  • UK
  • 22min
  • Color
  • Experimental Documentary
  • 뒷산의 괴물: 같이 사는 것에 대하여 중단편 II
KP

DESCRIPTION

<슬로우 액션>과 <어스>에 이어지는 삼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룩 덴 빌로우>는 세 작품들 중 가장 ‘미래적’이다. 제목 그대로 서머셋 지역의 동굴 속을 들여다보는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그 동굴은 문명의 잔해가 있었던 곳이다. 과거가 켜켜이 쌓여 있는 동굴 속을 벤 리버스는 특유의 그래픽과 사운드, SF 텍스트를 통해 미래로 재창조해낸다. 그가 창조하는 미래는 그러나 과거-현재-미래로 연결되는 오지 않은 시간이라기보다는 모든 시간대가 겹쳐져 만들어내는 하나의 차원이다. 거꾸로 자라는 종유석처럼, 우리가 알던 모든 것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어떤 차원으로 작품은 우리를 데리고 간다. 그리고는 그 차원의 존재를 소환해낸다. 인간화된 존재의 춤과 목소리는 진행될수록 점점 비현실적이 되는 작품 속 이미지 안에서 인간이 아닌 것들의 집합체로 기능한다. 마크 본 슐레겔의 텍스트와 이미지가 묘하게 엇갈리며 서로를 쫓아가는 리듬 또한 동굴 속 접합된 시간성에 질감을 부여한다.(설경숙)

The last work in the trilogy following Slow Action and Urth is arguablymost ‘futuristic’ among three. Asthe title implies, the work consists of image that looks into the caves below the surface, where the remnants of civilization used to be. Ben Rivers again, recreates the future out of the landscape of many layers of times with his unique graphic images and sound with SF text. The future in this work is rather one holistic dimension created by accumulated times than one point in the linear time that hasn’t come yet. Like a stalactite growing upward, the work takes usto a place where we should re-calculate everything we knew so far, and call the beings inhabiting there. The movement and voice of personified beings work as a collective nonhuman beings in increasingly surreal imagestowardsthe end. The rhythmbetween Mark von Schlegel’stext and imagesthat are not perfectly in sync also offers a tangible texture to the syncretic time in the cave.(Suan SEOL)

ARTIST

  • 벤 리버스Ben Rivers

TICKETING

일정
8월 23일 (일) 13:00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등급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