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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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우
  • 2016
  • 한국
  • 13min 11sec
  • color
  • 싱글채널

ARTIST'S NOTE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미래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UAE 원전 수출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 후 한국의 원자력 산업계의 인사는 이런 말을 남겼다. ‘미
래’라는 말이 낙관적인 희망과 함께 쓰였던 적이 있었다. 이 한없이 낙관적인 사람들은 저 말이 나온 지 2
년 뒤의 후쿠시마에서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줄은 몰랐을 것이다. ‘미래’는 희망의 유효기간이 끝난 것처
럼 보인다.
후쿠시마 이후의 인간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위협 속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의 방사능 농도지도를 본다
고 해도 나는 방사능을 눈으로 볼 수 없다. 선명하게 뭐든지 보이는 것 같던 세상에 무엇 하나 제대로 보
이는 것이 없었다.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시대에서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만 같았다. 죽
음들이 내 근처에 소리 없이 숨죽이고 있었고,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재난들이 분장실에서 무대로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한국의 원전들을 온라인 지도에서 찾아보았다. 그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원전을 본다고 해서 그것이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원전을 보러 가게 되었다. 공
포에 맞서고, 보이지 않는 것에 맞서는 방법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리에 가게 되었다.

Humankinds after Fukushima live under the threat of invisible things. Even if I look at a
map of radioactivity concentrations around the world, I cannot see the radioactivity with
my own eyes. In a world where everything seemed to be clearly visible, there was nothing
to see properly. In an age where I can see everything, I feel like I have become a person
who sees nothing. Deaths were silently breathing near me. Disasters that are not strange
even if they occur today are waiting for them to come to the stage. I looked up Korean
nuclear power plants on an online map. However they were not visible. Just looking a
nuclear power plant doesn't make it understand. Nevertheless, I went to watch the nuclear
power plant. I'm not sure how to confront fear and confront the invisible. However I went
to the Gori.

작품수상 및 상영이력

작품 상영이력
2016 Gori, 인디아트홀 공, 서울, 한국
개인전
2019, 검은바위는 함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일민미술관, 서울
2019, Black Rock is Hard to Find, Ilmin museum, Seoul
2015, 홍상표 작가만들기,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서울
2015, Make Artist Hong Sang-Pyo, Artspace H, Seoul, Korea
2012, Collector’s Choice, Wellington City Gallery, 웰링턴
2012, Collector’s Choice, Wellington City Gallery, Wellington
2011, Collector’s Choice, 아트라운지 디방, 서울
2011, Collector’s Choice, Art Lounge Dibang, Seoul, Korea
2010, 제곱된 방, 비밀의 광장, _sapce, 서울, 한국
2010, Squared Room, Secret Square, _space, Seoul
2009, 만성적 판단 유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 한국
2009, Chronic Withholding of Judgement, ArtSpace Hue, Seoul
단체전
2020, 통의 7-33, 아트스페이스3, 서울
2020, Tongui 7-33, Artspace3, Seoul
2019, 광장,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9, Square, MMCA, Kwacheon
2019,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율량동 고가, 청주
2019, Cheongju Craft Biennale, Mongyudowon Unfolds, Cheongju
2019, 오버드라이브,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9, Over Drive, Inchen artplatform, Inchen
2019, 2019 건축비엔날레: 집합도시,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2019, 2019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Collective City, Seoul history museum, Seoul
2019, 거짓말, 서울대 미술관, 서울
2019, L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eum of Art, Seoul
2018, 지금, 얼굴, 토포하우스, 서울
2018, Your face now, Topohaus, Seoul
2018, 예술, 정화 그리고 산업단지, 고색뉴지엄, 수원
2018, Active Filter, Gosaek Newseum, Suwon
2017, 새인천대축전, 인천역, 인천
2017, New Incheon Festival, Inchon station, Inchon
2017, 성찰의 공동체 국가, 개인 그리고 우리, 북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17, Seoul Photo Festival, Northenrn Seoul Museum of Art,
Seoul
2017, 미술은 폼이다, 경기도 미술관, 안산
2017, Art Is Form, Gyeonggi Museum of Mordern Art, Ansan
2017,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공동체 아카이브, 일민 미술관, 서울
2017, Urban Ritornello, The Archive of community, Ilmin Museum,
Seoul
2017,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 소리, 풍경, 덕수궁 함녕전, 서울
2017, Deoksugung Outdooer Project; Light, Sound, landscape,
Deoksugung, Seoul
2017, 노래하는 사물들,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7, Singing Object, Daegu Art factory, Daegu
2017, Do it, 서울, 일민미술관, 서울
2017, Do it, Il-min Museum, Seoul
2017, 레슨 제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7, Lesson Zero, MMCA, Kwa-cheon
2017, 도시, 도시인, 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한국
2017, City-Citizen, SeMA, Seoul

ARTIST

  • 오재우 Jaewoo Oh 스크린 리더 지원 사용 설정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여러 매체를 사용해 한국사회의 다양한 얼굴과 마주한
    다. 최근에는 전통문화와 현대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부에
    서 주입되는 정체성과 스스로 정립한다고 믿는 정체성 사이에 개입하는 문화들과 기술
    에 관심이 있다. 미술관과 극장뿐 아니라 도시의 다양한 공간, 교통수단에서도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Through various media such as installation, photography, video, and
    performance, he encounters diverse faces of Korean society. Recently, he
    has been working with traditional culture and contemporary media. He is
    interested in cultures and technologies that intervene between the identity
    that is injected from the outside and the identity that I believe to establish
    itself. Not only art museums and theaters, but also various urban spaces and
    means of transportation are showing hi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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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온피프엔 , 롯데시네마
등급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