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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NeMaf 2025 글로컬 단편부문3 GT
이다솜 조회수:849 118.235.13.195
2025-08-10 18:51:17

«글로컬 단편부문3» GT

 

일시 : 25.08.10(일) 15:30 상영 후

모더레이터 : 김병규(영화평론가)

참석: 치장인 Chi Jang Yin, 존 뮤즈 John Muse

 

 

김병규: 안녕하세요. 영화평론가 김병규입니다. 항상 이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분들이 안 가고, 봐 주시는 지가 관건인데 오늘 정말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리고 제가 오늘 이 프로그램, 네마프로부터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습니다. 치장인 감독님 영화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웠고요. 간단하게 제가 두 분 감독님들께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관객분들의 질문도 받는 시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린으로 보면서 저는 감독님들의 영화가 물론 우연적으로 묶인 섹션이긴 하지만 영화가 세계를 보여주는 두 가지 비전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하나는 당연히 우리 눈앞에 있는 것들을 기록하는 기능이고요. 다른 하나는 그 세계를 재구성하고 편집하고 조직하는 방식으로 구조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이 방식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영화가 이 두 가지의 현실을 보여줄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그 전제 아래에서 작동되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앞에 있는 현실과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일종의 현실 감각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좀 느껴졌는데 먼저 치장인 감독께 먼저 여쭤보고 싶어요. 히로시마 그리고 원자 폭탄이라는 문제는 영화사의 관점에서 보면은 전후 영화사의 가장 주요하고 상징적인 화두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히로시마라는 장소는 베를린이나 아우슈비츠와 더불어서 전후 영화사의 부재 어떤 단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것들을 표상하는 가장 상징적인 장소일 텐데 이 문제 히로시마와 히로시마 원자폭탄이라는 이 문제의 어떤 관점과 또 어떤 위치에서 접근하고자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치장인: 네 말씀을 드리면 일단 이번 영화는 3개의 트릴로지 중에 두 번째 영화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주제로 제가 3개의 단편을 만들었고요. 첫 번째 단편에서는 실제 이러한 원자 폭탄을 실제로 제작하고 이것을 인간에게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고자 했던 미국의 어떤 미국 정부의 결정 끝까지의 내용을 담은 것이었고요. 두 번째는 여러분이 보신 것처럼 실제로 히로시마에 이 원자 폭탄이 떨어졌을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 결과 그리고 누가 거기에 있었으며 그러한 역사의 일부였던 상황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세 번째는 아마도 이제 히로시마, 이제 원자폭탄이 터져진 후에 결과를 보여주는 건데요. 여기서 이제 미국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렸던 어떤 내러티브라는 것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게 나옵니다. 이런 세계의 실제로 역사적인 순서를 제가 똑같이 1,2,3편으로 구성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이 사이에 있었던 어떤 격차 갭을 좀 약간 보여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왜 미국은 이렇게 인간에게 원자 폭탄을 사용하게 되었던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이 역사적인 순서를 구성하면서 그 사이에 있었던 격차를 메워 나가는 그런 단편 영화를 보여드린 건데요. 저조차도 이 영화를 구성하고 또 제작을 하면서 역사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새로운 것들 흥미로운 것들을 또한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김병규: 네 일단 제가 또 한 가지 현실에 대한 사람들의 감각 인지에 관련해서 개념에 대해서 조금 말씀하셨기 때문에 거기 추가로 말씀을 드리고 고자 하는데요. 미국이 왜 히로시마 나가사키의 원자 폭탄을 투하했는가 이것은 실제 이제 미국 정부가 말하는 것은 종전, 즉 2차 세계대전을 이제 끝내고자 하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것을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또 수용하고 있는 그런 내러티브를 지금 받아들이고 있죠.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대한 연구 조사를 했고요. 제가 역사가들하고도 얘기를 해봤지만 미국이 말하는 기반이 된 어떤 원인에 대해서 아마도 다른 해석이나 갭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루먼 뮤지엄 그 당시 대통령이던 트루먼의 편지를 보시면 실제로 일본은 그 당시에 종전에 가까웠고 사실 미국을 다시 공격할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원자 폭탄을 만들었던 미국이 그것에 대한 정당화가 있어야 되는 거죠. 1945년에 원자 폭탄을 실제로 구축하기 위해서 미 정부가 20억 달러를 썼습니다. 지금 한 미화로 한다면 엄청난 돈이 될 텐데 미국 정부는 그 돈을 왜 썼는지에 대해서 실제로 정당화를 했어야 되고요. 그리고 일단 출문 대통령 자체도 이 경제 미국 경제가 이제 다시 돌아오도록 회복하고자 하는 데 있어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이유를 택했던 것입니다. 사실상 그리고 알고 보면 이 원작 포스터의 실제 제작은 일본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라 독일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는 아주 복잡한 이해관계 여러 가지가 달려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었고요. 이런 면에서 여러분이 실제 알고 있는 정보의 어떤 부재 또는 격차가 분명히 있음을 또한 전달하는 것도 이 영화를 통해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입니다. 제가 그 현실과 현실 감각을 굳이 이렇게 분리해서 말씀드렸던 건 이 영화에서 그런 식의 대조 혹은 대비가 조금 나타난다는 느낌을 받았던 건데 그것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장면이 이 이분할 분할된 그 장면이었어요.한쪽에는 아카이브 필름 현실에서 기록된 아카이브 필름 푸티지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VR 이미지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아카이브 이미지는 내가 거기에 없었다는 것 내가 거기에 존재할 수 없었다는 것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VR 이미지는 그곳에 없었지만 없었던 사람들을 그 자리로 데려가도록 만드는 테크놀로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두 번째 데비는 그 목소리 구슬의 대비였어요. 한 두 명의 증언자가 있죠. 거기에 있었다고 말하는 한 명은 아카이브 영상에 나오는 이름과 신원을 밝히는 그 신부 당시 도쿄 히로시마의 교수였던 신부가 있고 다른 한 명은 이름도 없고 얼굴도 없는 하지만 자기 자식을 잃어버린 그 어머니의 증언이 있습니다. 구슬은 아니죠. 이런 식의 어떤 모종의 대비 이런 것들을 구성하면서 어떤 것들을 좀 지시 가리키고 싶었는지 어떤 효과를 일으키고 싶었는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치장인: 일단 사실 여러분이 보신 오래된 이미지 문서 보고가 있었던 이 이미지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미군이 사실 해당 전쟁에서 실제 원자 폭탄을 떨어뜨렸다라는 것에 대해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서 일 보고용으로 나왔던 것이지 인류에게 역사로 남기기 위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보는 영화라는 어떤 것의 이미지 그런 미워하는 이미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이 되고요. VR로 이렇게 병렬형으로 보여주던 그 이미지는 아까 그과는 다르게 여러분이 현재의 히노시마를 볼 수 있는 모습을 저희가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사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저도 이제 VR을 여러분이 경험해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 고글을 깨고 이제 360도 회전하면서 모든 걸 다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미지로 보는 것은 우리가 실제 현실로 보는 것과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런 다른 경험을 여러분들에게 전달했던 것입니다. 즉, 문서에 있었던 그 이미지 같은 경우에는 그 목적 원자 폭탄을 떨어뜨리는 목적과 그것에 부합하는 결과물에 대해서 다른 얘기를 해 주고 있는 것이고, 실제로 흔히 VR을 통해서 보는 것은 히로시마의 현실 이런 부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자 폭탄을 떨어뜨림으로 인해서 히로시마 지역이 완전히 파괴가 된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던 그런 장면과 실제로 여러분들이 히로시마에 대해서 볼 수 있는 그런 장면들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미국이 성공적으로 이렇게 폭탄을 떨어뜨렸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제가 봤을 때는 이러한 전쟁은 어떤 의미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고 또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누구도 승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했는데 굉장히 의미가 있는데요. 제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온 8월 6일이 바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됐던 날입니다. 그때 어떤 미국의 항공사나 또는 항공기도 이착륙하지 못했고요. 그래서 저도 역시 거기에 뭔가 끼어 있고 움직이지 못하고 고정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원폭이 투하됐던 그 날을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쟁이 끔찍한 것이고 실제로 그 일이 있은 후 8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류는 많은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이 1만 2천 개였던 핵탄두는 그 당시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원법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입 끼칠 수 있는 그런 수많은 핵폭탄이 많은 핵 탄두가 많은 나라가 보유하고 있고 실제로 보유해서는 안 되는 북한이나 중국 같은 나라도 보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현실들을 한 번 더 이렇게 숙고해 보면서 실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이미지 문서 보장에 보관되어 있던 그런 이미지가 실제로 우리가 느끼는 현실과 다른 괴리가 있고 거기에 대한 어떤 투영을 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병규: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제 형태 놀이를 연출하신 존 뮤즈 감독님께도 간단한 질문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서 약간 예고하고 있다고 해야 될까요? 예고하고 있던 것처럼 이용하는 일종의 비정형의 영화처럼 보이는 측면이 있어요. 그리고 그 비정형의 영화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이 영화가 영화의 뭐랄까요?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 영화라는 매체를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이 다루고 있다는 다루는 데서 나오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고다르가 했던 얘기인데, 자크로지에라는 감독의 영화를 두고 당신의 영화는 카메라를 처음 만져본 어린 아이가 찍은 영화 같다. 실제로 찬사의 표현으로서 그 표현을 약간 떠올리게 하는 측면이 있었어요. 카메라를 이렇게 빙글 뒤집어 보면 어떻게 될까 빛이 이렇게 쏟아지는데 카메라를 대보면 어떻게 될까 하는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과 호기심을 간직하고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영화 자체보다도 만들어지는 방식이나 과정에 좀 궁금 증이 생기는 영화 작업이기도 했습니다. 어떤 과정과 방식으로 만들어진 작업인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존 뮤즈: 제가 하다가 모르면 여쭤본다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래서 지금 평론가님께서 해 주신 질문 중에서 제일 이제 감명 깊게 들었던 포인트가 제 영화가 비정형이다라고 말씀해 주신 포인트가 저는 되게 감사했어요. 왜냐하면 이게 형태가 있느냐 형태가 없는 비정형이냐를 가르는 것은 이 없는 걸 보려고 하는 우리 관중의 의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제 보려고 해야 보이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안 보려고 해야 안 보이는 것들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관객이 얼마나 진지하냐에 따라서 어떤 그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느냐 의미를 포기하느냐가 가능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또 이 게임 자체에 참여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제가 물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알 수가 없지만 언노운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그 조건들을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스스로 즐기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그런 조건들을 셋업을 시키고 이제 나타나는 결과물을 굉장히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이는 편이고 이제 결과물이 나오게 되면 그럼 그다음에 무엇을 해야 되냐 넥스트 무브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편인데요. 저희 이제 테크닉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심플한 테크닉들을 쓰고 있는 거고 지금 굉장히 아이 같은 테크닉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말씀도 맞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근데 제가 이제 프로덕션 하는 타임라인 자체를 살펴보게 되면 되게 복잡해요. 왜냐하면 이제 대부분의 이제 트리스텐턴 과정 자체는 제가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서 그런 것들을 이제 이어붙이고 꺾고 하는 과정들 투스텐트링이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지금 여기 댄서로 나왔던 메건 저랑 협업하셨던 그 댄서 분 같은 경우에는 이제 같이 제가 이제 앞에서 춤을 추면서 이제 오브젝트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이제 저희가 서로를 쳐다보기도 서로를 응시하기도 하고 이제 카메라 너머에 여러분을 응시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저희의 게이징을 이제 그 시선을 굉장히 다층적으로 바꿔 갔는데 저의 전통적인 영화 문법을 보게 되면 이제 카메라를 배우가 보게 되면은 카메라 너머에 당신들을 보는 게 이제 전통적인 영화 공법이잖아요. 근데 저희가 이런 게이징이 가시는 그러니까 영화 문법상에서 응시가 가지는 그 미니 자체를 좀 트위스트 해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걸 좀 뒤집어보고자 이거에 대한 반영을 좀 꾀해보고자 했던 것이 저희의 의도라고 보시면 되고 이제 포스 프로덕션 자체에서 저희 영화의 한 60% 정도의 작업이 이루어졌다라고 보시면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 프로덕션이 중요하지만 어쨌든 재료가 있어야 제가 쿠킹을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제가 이런 원하는 아웃컴을 만들어내기 위한 이미지는 일단 재료로서 다 만들어져 있어야 되는 것이고 이제 프로덕션 과정에서요. 그리고 제가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제 영화를 보신 분들께서 저한테 물어봐요. 이런 영화를 왜 만들었냐 저는 이렇게 답을 드리고 있어요. 이제 내가 보고 싶은 거를 보려고 내가 보고 싶은 걸 보기 위해서 영화를 만들고 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또 뭘 보고 싶은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다 만들어봐야 되잖아요. 그게 제 의도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제가 이제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통해서 제 자신에 대해서도 제 자신 에게도 제가 어떤 욕망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가르치는 과정이 포스트 프로덕션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아직도 제가 어떤 디자이너의 욕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완벽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제 영화를 만들어 가면서 그런 과정들을 발견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프로그램상 제 영화가 가장 마지막에 상영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이제 제가 이제 제 영화에서 지금 나레이터로 등장하신 분들이 마지막에 이제 코멘트를 하셨던 부분에서 이제 앞서서는 이제 두려움으로 느껴졌던 그런 쉐입들이 일종의 편안함으로 다가온다라는 그런 코멘트가 저의 제 영화의 나레이터의 코멘트가 굉장히 와닿았어요. 왜냐하면 지금 앞서서 3편의 영화들을 보셨잖아요. 그래서 제 작품 역시 저희를 둘러싸고 있는 오브제들에 대한 어떤 낯섬이나 불편함을 일으키는 그런 작업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세상에 대한 얘기를 하려면 이 불안이라는 감정이 되게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근데 이제 이런 영화를 만드는 과정 또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 불안이라는 감정 으로부터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지 않고서도 그런 불안이라는 감정과 공존할 수 있게 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제 지금 작품 자체에는 테크닉이 굉장히 다양하게 사용되었는데 앞서 보셨던 이제 시장 앞서 보셨던 3개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고통에 침장 당하지 않으면서도 이 불안으로부터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제 작업으로부터 그런 부분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병규: 네 감독님 두 분의 말씀을 듣다 보니까 시간이 되게 빠르게 갔는데 엄청 친절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고, 혹시라도 간단한 질문이라도 해 주실 분이 계시다면 손 들어주시면 마이크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럼 토크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문정인, 손지우 (아카이브팀 ALT 루키) 

녹취 및 정리 : 이다솜 (아카이브팀 ALT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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