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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영화축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개최
NeMaf
2013-10-18 17:37:56

대안영화축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개최

중국 아티스트 쑨쉰, 고전 '산해경' 모티브로 포스터 선보여
 

박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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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포스터.     © 뉴스컬처DB
(뉴스컬처=박희라 인턴기자)
국내 유일의 대안영화축제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NeMaf2013)(집행위원장 김연호)이 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미디어극장 아이공,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NeMaf2013'은 올해로 13회를 맞는 탈장르 영상 미디어 예술축제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어우른다.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뉴미디어 작품을 상영 및 전시한다. 글로컬 구애전, 글로컬 초청전, 아시아 특별전, 워크숍, 공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최근 공모가 마감된 글로컬 구애전은 전세계의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NeMaf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처음으로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번 'NeMaf2013'의 포스터는 중국의 아티스트 쑨쉰이 선보였다. 중국 전통문학 '산해경'에서 영감을 받아 중국 고전회화 양식을 적용했다. '산해경'은 기원전 3~4세기에 쓰인 중국 신화집으로 산을 묘사한 '산경'과 신화적 성격이 강한 '해경'으로 나뉘어진다. 자연과 우주를 대하는 고대인의 사고방식이 드러난다.
 
카메라 머리를 한 짐승의 모습에서 '산해경'에 대한 작가의 해석이 드러난다. 짐승의 눈은 여러개의 카메라 렌즈로 표현됐다. 무수한 시선이 담긴 하나의 머리는 이번 NeMaf2013의 슬로건 '대안Young畵(영화)'를 잘 보여준다.
 
한편, 작가 쑨쉰은 중국 예술 아카데미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21그램' '광대의 혁명', '시대의 충격' 등으로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행사정보]
행사명: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행사기간: 2013년 10월 16일 ~ 25일
행사장소: 마포구청 대강당, 서울아트시네마,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교예술실험센터, 홍대 앞 대안문화 공간 및 거리
주최: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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