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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vol 5. [리뷰] <”레드필터가 철회됩니다.”>
    NeMAF 조회수:1178 추천수:5
    2021-03-11

    김민정 | Korea | 2020 | 11min | color | Alternative Narrative Film

     

     

    영화 <”레드필터가 철회됩니다.”>는 식민지와 군사 정권 시기를 거치며 참혹했던 항쟁과 학살의 기억을 가진 제주도의 역사를 포착한다. 미국의 실험영화 작가 홀리스 프램튼(Hollis Framptom)의 퍼포먼스 ‘A lecture’ 중 스크립트 일부를 인용해, 실재하는 제주의 풍경과 카메라 속 스크린의 경계에 의문을 던진다.

     

    영상은 초반에 제주 사람들이 학살을 피해 도피했던 동굴과 일제 동굴 진지, 벙커 등을 보여주는 동시에 어두운 공간 속 유일하게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을 담는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한정된 시야로 안팎의 상황을 살펴야 했던 당시 제주 도민들의 심정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다.

     

    동굴 작은 창의 크기만큼만 허락된 제주의 풍경은 끝에 영화의 제목처럼 레드필터가 덧씌워진 모습으로 나타난다그러나 섬과 도민들에게 새겨진 기억은 결코 창의 크기 정도로 헤아릴 없을 것이다이렇듯 <”레드필터가 철회됩니다.”>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한 제주의 기억을 기록하는 역할을 다한다.

     

     

    글 박지인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

  • [2020] vol 4. [기획 영상] 네마프,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
    NeMAF 조회수:1083 추천수:6
    2021-03-11

     

    [네마프 데일리] 네마프,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

     

    지난 8월 20일(목)부터 총 9일간 진행되는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네마프)는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관객 및 게스트 여러분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네마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마프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nemafest)를 구독하시면 다양한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김예진, 이채영, 진하솜 현장기록팀 ALT 루키

    편집 진하솜 현장기록팀 ALT 루키

  • [2020] vol 4. [리뷰] <Yellow>
    NeMAF 조회수:1396 추천수:5
    2021-03-11

    김새로미 | Korea , Gambia | 2019 | 7min | mixed | Essay Film

     

     

     

    영화 <Yellow> 연속해서 교체되는 사진 이미지와 드로잉 애니메이션음성 내래이션이 믹스된 미디어 작업이 인상적인 작품이다독백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은 감독이 캐나다계 한국인으로 살면서 경험한 인종차별에 대해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다.
     
    "CHINK", "CHINESE", "CHING CHONG", "CHINKY". 
    감독이 지금껏 불린 수많은 이름은 그가 가진 가치관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요한 기표이다무수한 C 파생어로 지칭됐던 그는 주변 환경이 변할 때마다 이색적인 풍경에 낯섦을 느끼면서도 ‘라는 사람을 부르는 이들에게 익숙한 감정을 느낀다.
     

    이러한 와중에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와 사건사고는 감독을 포함한 주변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국가와 인종나이성별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발생하는 테러의 잔인함에 영화는 내래이션을 통해 피해자들의 이름과 나이를 기억하고자 한다.
     

    감독이 시간을 걸쳐 찾아낸 ‘완벽한 노란색의 드레스 입고 벌이는 드랙 퍼포먼스는 6 동안 진행되는 영상에서 가장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다캐나다계 한국인이자 퀴어로서어느 곳에만 속할 없는 그의 정체성이 바탕이 되는 퍼포먼스는 보는 이로부터 불안과 공포의 감정에 속박되지 않는 해방감을 자아낸다.

     

     

    글 백은혜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

  • [2020] vol 4. [리뷰]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NeMAF 조회수:1145 추천수:5
    2021-03-11

    김동령, 박경태 |  Korea | 2019 | 115min | color | Alternative Narrative Film

     

    픽션과 논픽션,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어느 겨울밤,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저승사자를 마주하게 되는 주인공 인순을 중심으로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그린다. 해방 이후 들어선 미군 부대를 위해 정부가 조성한 기지촌에서 생의 전반을 보냈던 인순과 죽어서 귀신이 된 여성들. 영화는 이들을 통해 끝내 ‘이야기’로 남지 못한 존재들에 대해 조명한다.

     

    극 중 본래 배나무가 즐비해 ‘배벌’로 알려졌던 마을은 미군 부대가 들어서면서 ‘뺏벌’로 불리게 된다. 한번 발을 들이면 죽어서야 나갈 수 있다는 마을의 새로운 이름처럼 이곳 사람들은 점차 존중과 책임을 잃은 채 여성에 대한 낙인찍기를 되풀이한다. 이에 희생된 이들은 죽어서도 명부에 오르지 못해 급기야 저승사자가 그들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는 설정을 통해 기지촌 여성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게끔 만든다이로써 지금껏 삭제되거나 모호해졌던 그들의 이야기는 비로소 온전해질 기회를 얻는다. ‘미군 위안부 국가가 주도한 폭력임에도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전작 <거미의 이후 다시 한번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담고자 김동영박경태 감독은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통해 이야기되지 않던 존재가 다시 이야기되도록 기지촌 여성들을 담담하게 쫓는다.

     

     

    글 송윤서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

  • [2020] vol 3. [스케치 영상]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개막식
    NeMAF 조회수:1131 추천수:6
    2021-03-11

    [네마프 데일리] 20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개막식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한국 대안영상예술 어디까지 왔나’라는 올해의 주제를 들고 지난 8월 20일 메가박스 홍대 3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개막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정부 지침을 준수하고자 소수의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김장연호 집행위원장, 심혜정 부집행위원장, 정찬철 부집행위원장,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을 비롯해 예선 구애위원과 본선 구애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네마프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nemafest)를 구독하시면 다양한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및 편집 김예진 현장기록팀 ALT 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