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대안영상예술 웹진 > ALT INTER-VIEW X TITLE 인터-뷰 X 타이틀 |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은 올해의 주제전 ’뒷산의 괴물 : ’같이‘ 사는 것에 대하여’를 통해 인간 중심적인 시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번 주제전에는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비생명 등 기존의 이분법적 사고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안영상예술을 통해 다른 존재에 대해 성찰해볼 때 우리 안에 깊숙이 자리 잡은 개념들을 해체해볼 수 있으리란 기대에서 마련됐다.
<뒷산의 괴물 : 중단편 Ⅰ(7편)>, <뒷산의 괴물 : 중단편 Ⅱ(3편)>으로 이뤄진 본 섹션은 오는 8월 23일, 24일 양일간 메가박스 홍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천작 소개
<살과 거울> (Flesh and Mirror)
정희정 | Korea | 2020 | 14min | color | Experimental Film
빽빽한 고층 아파트 숲에 사는 주인공은 자주 폐쇄공포에 시달린다. 다른 이와의 접촉이 점차 줄어가는 현대 사회는 모든 게 디스플레이되는 스펙터클의 시대이다. 이 사라진 ‘거울 세계’에서 자유로운 몸짓은 어떻게 가능할까?
<죽음의 싹> (Seed of Death)
임정서 | Kampong Ayer, Brunei | 2019 | 6min 13sec | color | Experimental Video
브루나이 수상 가옥촌, 캄퐁 아에르의 망그로브 나무는 주변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의 싹을 ‘죽음의 싹’이라 부른다.
<문어의 잘못된 변용> (Wrong Revision)
유 아라키 | Japan, Greece | 2018 | 15min | color | Experimental Film
일본역사에서 문어가 건조되고 보존되는 전통적인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글 김아연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