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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 INTER-VIEW X TITLE 인터-뷰 X 타이틀

  • [2020] vol 4. [리뷰] <Yellow>
    NeMAF 조회수:1396 추천수:5
    2021-03-11

    김새로미 | Korea , Gambia | 2019 | 7min | mixed | Essay Film

     

     

     

    영화 <Yellow> 연속해서 교체되는 사진 이미지와 드로잉 애니메이션음성 내래이션이 믹스된 미디어 작업이 인상적인 작품이다독백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은 감독이 캐나다계 한국인으로 살면서 경험한 인종차별에 대해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다.
     
    "CHINK", "CHINESE", "CHING CHONG", "CHINKY". 
    감독이 지금껏 불린 수많은 이름은 그가 가진 가치관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요한 기표이다무수한 C 파생어로 지칭됐던 그는 주변 환경이 변할 때마다 이색적인 풍경에 낯섦을 느끼면서도 ‘라는 사람을 부르는 이들에게 익숙한 감정을 느낀다.
     

    이러한 와중에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와 사건사고는 감독을 포함한 주변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국가와 인종나이성별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 발생하는 테러의 잔인함에 영화는 내래이션을 통해 피해자들의 이름과 나이를 기억하고자 한다.
     

    감독이 시간을 걸쳐 찾아낸 ‘완벽한 노란색의 드레스 입고 벌이는 드랙 퍼포먼스는 6 동안 진행되는 영상에서 가장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이다캐나다계 한국인이자 퀴어로서어느 곳에만 속할 없는 그의 정체성이 바탕이 되는 퍼포먼스는 보는 이로부터 불안과 공포의 감정에 속박되지 않는 해방감을 자아낸다.

     

     

    글 백은혜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

  • [2020] vol 4. [리뷰]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NeMAF 조회수:1145 추천수:5
    2021-03-11

    김동령, 박경태 |  Korea | 2019 | 115min | color | Alternative Narrative Film

     

    픽션과 논픽션,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어느 겨울밤,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저승사자를 마주하게 되는 주인공 인순을 중심으로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그린다. 해방 이후 들어선 미군 부대를 위해 정부가 조성한 기지촌에서 생의 전반을 보냈던 인순과 죽어서 귀신이 된 여성들. 영화는 이들을 통해 끝내 ‘이야기’로 남지 못한 존재들에 대해 조명한다.

     

    극 중 본래 배나무가 즐비해 ‘배벌’로 알려졌던 마을은 미군 부대가 들어서면서 ‘뺏벌’로 불리게 된다. 한번 발을 들이면 죽어서야 나갈 수 있다는 마을의 새로운 이름처럼 이곳 사람들은 점차 존중과 책임을 잃은 채 여성에 대한 낙인찍기를 되풀이한다. 이에 희생된 이들은 죽어서도 명부에 오르지 못해 급기야 저승사자가 그들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만들어주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는 설정을 통해 기지촌 여성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게끔 만든다이로써 지금껏 삭제되거나 모호해졌던 그들의 이야기는 비로소 온전해질 기회를 얻는다. ‘미군 위안부 국가가 주도한 폭력임에도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전작 <거미의 이후 다시 한번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담고자 김동영박경태 감독은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통해 이야기되지 않던 존재가 다시 이야기되도록 기지촌 여성들을 담담하게 쫓는다.

     

     

    글 송윤서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

  • [2020] vol 3. [스케치 영상]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개막식
    NeMAF 조회수:1131 추천수:6
    2021-03-11

    [네마프 데일리] 20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개막식

     

    제20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한국 대안영상예술 어디까지 왔나’라는 올해의 주제를 들고 지난 8월 20일 메가박스 홍대 3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개막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정부 지침을 준수하고자 소수의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김장연호 집행위원장, 심혜정 부집행위원장, 정찬철 부집행위원장,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을 비롯해 예선 구애위원과 본선 구애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네마프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nemafest)를 구독하시면 다양한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및 편집 김예진 현장기록팀 ALT 루키

     

  • [2020] vol 3. [기획] 뒷산의 괴물 : ‘같이’ 사는 것에 대하여
    NeMAF 조회수:1210 추천수:6
    2021-03-11

    20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 올해의 주제전 ’뒷산의 괴물 : ’같이‘ 사는 것에 대하여 통해 인간 중심적인 시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번 주제전에는 인간과 비인간생명과 비생명 기존의 이분법적 사고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대안영상예술을 통해 다른 존재에 대해 성찰해볼 우리 안에 깊숙이 자리 잡은 개념들을 해체해볼 있으리란 기대에서 마련됐다.

    <
    뒷산의 괴물 : 중단편 (7)>, <뒷산의 괴물 : 중단편 (3)>으로 이뤄진 섹션은 오는 8 23, 24 양일간 메가박스 홍대에서 만나볼 있다.

     


    추천작 소개

    <살과 거울> (Flesh and Mirror)
    정희정 | Korea | 2020 | 14min | color | Experimental Film

    빽빽한 고층 아파트 숲에 사는 주인공은 자주 폐쇄공포에 시달린다다른 이와의 접촉이 점차 줄어가는 현대 사회는 모든 디스플레이되는 스펙터클의 시대이다 사라진 ‘거울 세계에서 자유로운 몸짓은 어떻게 가능할까?

     

     

    <죽음의 싹> (Seed of Death)

    임정서 | Kampong Ayer, Brunei | 2019 | 6min 13sec | color | Experimental Video

     

    브루나이 수상 가옥촌캄퐁 아에르의 망그로브 나무는 주변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의 싹을 ‘죽음의 이라 부른다.

     

     

     

    <문어의 잘못된 변용> (Wrong Revision)

    유 아라키 | Japan, Greece | 2018 | 15min | color | Experimental Film

     

    일본역사에서 문어가 건조되고 보존되는 전통적인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글 김아연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

  • [2020] vol 3. [리뷰] <그라이아이 : 주둔하는 신>
    NeMAF 조회수:1502 추천수:8
    2021-03-11

    정여름 | Korea | 2020 | 35min | mixed | Essay Film, Found Footage

     

     

    지도상 넓은 녹지로 표기된 용산 미군 기지는 민간인들에게 금단의 구역이다눈에 보이지는 않지만들리는 소음으로부터 그곳이 이질적인 공간임을 지레짐작할 뿐이다.
     

    사실 미군 기지는 전쟁이라는 실체 없는 위험을 믿고 이를 대비하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이다영화는 우리의 눈으로는 없는 미군 기지를 증강 현실 게임 ‘포켓몬 통해 들여다본다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는 같았던 이곳은 실은 미군들이 게임을 하기 위해 등록한 포켓스톱을 통해 정보를 그대로 유출하고 있었다이를 발견한 감독은 게임 시야를 통해 가상과 현실 사이의 경계를 봉합한 미군 기지를 탐험한다.
     

    남성적영웅적 모습만을 강조하는 미국의 표상을 경계하는 <그라이아이 : 주둔하는 > 다양한 푸티지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시킨다이때 영화는 2021년까지 평택 기지로 이전할 계획을 가진 용산 미군 기지에 대한 반대 시위 영상과 이에 상반되는 골프장 영상을 연결한다이로써 미군 기지를 유지하고자 훼손되어 가는 한국의 모습을 고발한다.
     

    이처럼 <그라이아이 : 주둔하는 > 가상 세계의 시선을 빌려군사 기지라는 베일에 가려졌던 공간을 응시한다이는 여러 개의 시선 하나를 빌려 다른 대상을 자각하는 그라이아이의 신화적 접근을 이용한 것으로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워진 영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임현지 홍보팀 ALT 루키
    편집 문아영 홍보초청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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